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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22 22: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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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을 방문해 CEO 특강을 진행한 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SK온)




SK온은 국내외 직원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인재 교육 프로그램이 사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9월 22일 밝혔다.


SK온은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문화적 이해와 에티켓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대상자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등 8개 언어 중 1개를 선택해 배울 수 있다.


영어의 경우 인공지능(AI) 학습 서비스도 제공된다. 지난해 도입된 AI 학습은 시공간 제약 없이 원하는 주제로 이용할 수 있어 신청률이 화상·전화 수업의 2배에 달한다.


해외 현지법인 외국인 직원에게는 한국어 교육을 지원해 한국인 동료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SK온 사업장이 위치한 주요 국가와 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돕는 강의도 제공한다.


역사적 이유로 맥주를 마실 때 건배하지 않는 헝가리의 술 문화 등도 사내 교육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실제로 SK온 글로벌PR 담당자인 김다희 PM은 교육 덕분에 저녁 자리에서 현지 직원과 금방 가까워졌다며 "존중받는 느낌이라며 현지 직원들이 매우 감동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어 콘퍼런스콜 교육, 영어 이메일 작성법 등 실무와 직결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SK온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투자 속도 조절에도 인재와 연구개발(R&D)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석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대학 강연에서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SK온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직원이 함께 일하는 글로벌 기업인 만큼 구성원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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