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지난 9월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오롱FnC 사옥에서 행정안전부 과장급을 대상으로 혁신 현장 교육이 이뤄졌다고 9월 29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파리올림픽에서 전종목을 석권한 우리나라 양궁의 금메달에 녹아 있는 혁신 사례를 찾던 중 코오롱스포츠의 '세계 최초 양궁화' 소식을 접한 행안부가 코오롱 측에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우석 선수(코오롱인더 엑스텐보이즈)의 영상인사로 시작한 수업 현장에서는 금메달과 연결된 혁신 사례의 과정과 생생한 스토리가 약 2시간 동안 펼쳐졌다.
이우석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대회 출전으로 영상으로 대체해 사전 준비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시작된 양궁화 개발 배경에 대한 스토리와 개발 과정에서 선수들의 참여 내용과 실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 현장 사례 등을 소개했다.
코오롱 설성헌 상무는 세계 최초로 양궁화를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코오롱그룹이 조직간 벽을 깨고 협업하는 고유의 조직문화인 ‘CFC(Cross Functional Communication)’와 함께 오랜 기간 진정성 있게 비인기 스포츠를 후원하고 있는 코오롱그룹의 스포츠 철학과 현황 등도 함께 설명했다.
마지막은 양궁화 개발 실무책임자인 코오롱스포츠 신발개발파트 박세종 파트리더가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를 통해 배우는 리더십·혁신 마인드'라는 제목의 강의를 진행했다..
코오롱은 2015년부터 헤드와 코오롱스포츠 브랜드를 통해 양궁 국가대표팀의 선수복과 용품 일체를 개발 후원하고 있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초로 양궁화를 개발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행안부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세상에 없던 제품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민간의 좋은 협업사례를 통해 국가 행정에서도 새로운 환경에 필요한 능동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좋은 계기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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