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난 10월 1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150여 명의 직업훈련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도 직업훈련 혁신 및 훈련생 평가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직업훈련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은 기존의 훈련전환 우수사례 공모전을 확대한 것으로, 직업훈련 기관과 훈련 과정 전반에서 훈련기관의 자율 역량 강화를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5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훈련생 평가 우수사례 공모전’은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던 평가도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편해 훈련생 평가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5월 1일에서 6월 12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직업훈련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최우수상 2점, 우수상 1점, 장려상 3점) 수상작 6점과 ‘훈련생 평가 우수사례 공모전’(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6점) 9점에 대해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직업훈련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글로벌산업기술교육원(과정혁신 분야)과 뿌리깊은나무직업전문학교(과정혁신 분야)의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글로벌산업기술교육원(과정혁신 분야)은 자체 개발한 제조업 공정 기술훈련 과정인 ‘ARTIO’ 모델에 챗GPT와 VR 등 최신 에듀테크를 접목해 높이 평가받았다. 이들은 “끊임없이 노동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묵묵히 노력하다보니 이러한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뿌리깊은나무직업전문학교(과정혁신 분야)는 공예 직종에 디지털 기술과 PBL을 적용해 훈련생들의 역량을 높였다. 이들은 “제조업 훈련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점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도움을 주신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대전고용센터, 그리고 공모전을 주최한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훈련생 평가 우수사례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훈련과정의 평가 피드백 및 후속조치 우수사례’를 공유한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가 수상했다. 이들은 “직업훈련의 본질은 훈련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훈련생 중심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효과적인 평가도구와 프로그램을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진행된 ‘우수사례 공유회’에서는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훈련기관이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에듀테크 및 교육평가 전문가 특강이 진행됨에 따라 직업훈련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장이 마련됐다.
이장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은 “이번 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수상한 직업훈련 우수사례가 대한민국 직업훈련 품질 향상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훈련기관의 질적 성장과 경쟁력 확보, 직업훈련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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