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고사는 방법은 ‘내 이름’을 찾는 것이다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의 두 번째 시대예보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호명사회’
시대예보: 호명사회
송길영 지음
교보문고 펴냄
세상의 모든 각자에게 다가오는 미래
저자는 길어진 생애, 늘지 않는 정년, 무섭게 발전하는 기술 등을 주시하며 앞으로 먹고사는 방법은 ‘내 이름 찾기’라고 말한다. 핵개인들이 회사의 이름 뒤에 숨지 않고, 숨을 필요 없이 자신들이 한 일을 책임지고 온전히 자신들이 한 일에 보상을 받는 ‘호명사회’가 펼쳐진 것이다. 이러한 호명사회의 구체적인 모습을 저자의 시대예보를 통해 확인해보자.
▶저자소개
송길영
송길영은 시대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이다. 사람들의 일상적 기록을 관찰하며 현상의 연유를 탐색하고 그들이 찾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20여 년간 해왔다. 개인들의 행동은 무리와의 상호작용과 환경의 적응으로부터 도출됨을 이해하고, 그 합의와 변천에 대해 알리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깊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는 것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책속으로
각자가 조직에 앞서 이름을 알리고, 스스로 선 핵개인들이 서로 존중하며 교류하는 선택의 연대는 서로를 칭할 때 온전한 그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사회’로 완성됩니다.
각자의 본진으로 진입한 개인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대등하게 협력하는 사회를 예견합니다. 지금까지의 구조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로 인간의 소용이 줄어듦을 걱정합니다. 서로를 이름으로 불러주는 새로운 사회 속, 각자는 자존을 잃지 않고 서로를 도구화하지 않습니다. 홀로 섰기에 당당하고 자립한 동료가 있기에 외롭지 않은 호명사회는 예전 작은 모둠의 사회에서는 당연했던, 모두가 배제되지 않은 포용적 모둠을 만들어나갑니다.
_「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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