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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D, ‘AX관점으로 2025년 HRD전략 수립하기’ 주제로 제388차 HRD포럼 개최 - AI 중심 조직 체질 개선과 교육 효과성 향상 위한 통찰 공유 - 3개 Special Lecture 준비(서울대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 스코프랩스, 패스트캠… - 2개 Best Practice 소개(SK mySUNI,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기사등록 2024-12-21 03:05:53
  • 수정 2024-12-21 0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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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X시대에 대응할 HRD전략과 AI교육을 다룬 제388차 「HRD포럼」에서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이 개회사 및 삶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KHRD는 지난 12월 18일 ‘AX관점으로 2025년 HRD전략 수립하기’를 주제로, ‘임직원 AI활용 교육 로드맵’을 부제로 잡고 2024년을 갈무리하는 제388차 「HRD포럼」을 개최했다. HRDer들의 주요 관심사인 AI를 다룬 만큼 이번 「HRD포럼」에선 AI교육 전문기업의 리더들과 우수한 AI교육을 시행하는 기업의 실무자들이 전문성 높은 발표를 펼쳤다. 여기에 더해 KHRD는 2025년 대한민국 트렌드를 살펴보는 특강과 업종별 HRD실무자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며 참여자들에게 송년포럼에 걸맞은 역량개발의 장을 선사했다.



Opening Remark_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

: 인생은 ‘일생一生'임을 명심하며 질문을 통해 삶과 일 성찰해야...

: 언러닝과 웰니스를 주목하라


▲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이 생각과 태도 변화의 시작점인 성찰, 일생경영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HRD포럼」 개회사에 나선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은 “깊은 성찰을 통해 각성과 통찰이 일어나면 누구든 생각과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그는 “한 해를 정리하는 시점에서 사람은 누구나 ‘일생一生’, 한 번 태어나 오직 한 번 산다는 것을 명심하며 우리의 미션, 고객, 고객이 중시하는 가치, 우리가 만든 결과, 계획은 무엇인지 질문을 통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극심한 변화의 시대에선 그간의 성공비결을 버릴 줄 아는 언러닝, 테크놀로지 속에 감춰진 사람다움을 보게 하는 웰니스가 조직의 혁신 지수와 건강성을 높이는 키워드.”라고 제언했다.



Special Lecture 1_한다혜 서울대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 박사

: 사회의 경향성인 트렌드를 주시해야 하는 이유

: 2025 대한민국 트렌드는 SNAKE SENSE


▲ 한다혜 서울대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 박사는 2025년 주목해야 하는 10개 트렌드를 소개했다.


개회사 이후 송년포럼은 한다혜 서울대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 박사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그는 먼저 “과거보다 소비자들, HRDer 입장에선 구성원의 힘이 점점 세지고 있다.”라며 왜 사회의 경향성인 ‘트렌드’를 주시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공저자로서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제시된, 2025년 10개 트렌드를 압축한 키워드 ‘SNAKE SENSE’를 하나씩 풀어줬다.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보면 첫째로 옴니보어(S)는 연령, 성별, 직업 등 특정 집단의 전형성이 옅어지고 있고, 둘째로 아보하(N)는 지금은 그저 아주 보통의 오늘을 보내길 갈구하는 시대임을 시사한다. 셋째로 토핑경제(A)는 기업들의 제품에 자신만의 독창성을 덧붙이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넷째로 페이스테크(K)는 소비자들이 사람의 감정에 대응할 줄 아는 상품에 높은 점수를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섯째로 무해력(E)은 초VUCA 시대의 반작용으로 해롭지 않고, 그렇기에 부정적인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섯째로 그라데이션(K)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250만 명을 돌파한 지금 무엇이 진정 한국적인 것인지 담론을 나눠봐야 하며, 일곱째로 물성매력(E)은 디지털 중심 시대에서도 사람들은 체험을 갈구함을 알려준다. 여덟째로 기후감수성(N)에선 ESG가 왜 기업경영의 중심이 됐는지, 아홉째로 공진화전략(S)에선 왜 서로 경쟁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과감하게 협력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열째로 원포인트업(E)에선 나다운 성공을 향해 자신만의 장점을 차근차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해졌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Special Lecture 2_김지훈 스코프랩스 대표

: 생성형 AI를 활용한 직무/직군별 교육 설계

: 스마트폰과 같은 AI를 활용하는 역량 높여야...


▲ 김지훈 스코프랩스 대표가 직무/직군별 교육 설계 작업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특강 뒤엔 김지훈 스코프랩스 대표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직무/직군별 교육 설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먼저 (생성형) AI로 할 수 있는 것을 자동화가 가능한 단순 업무, 고수준의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 창의성이 필요한 문제로 구분했다. 3개 영역은 통화녹음 텍스트 추출 및 보고서로의 변화, 어려운 수학 문제 풀이, 그림 그리기와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이렇게 AI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기에 김 대표는 “교양, 기업특화, 직무특화, 코드베이스, AI구축 순으로 직무/직급에 맞춰 구성원들이 AI를 통해 자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도록 하는 워크숍 형태의 교육 비중을 높여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어서 그는 6개 기업의 오프라인 AI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카드사 A는 구성원이 AI를 친숙하게 여기고, 코스메틱사 B는 구성원이 화장품 컨셉 기획 및 디자인에 AI를 활용하도록 교육하고 있었고, 공공기관 C는 AI교육과 경진대회를 통해 자사에 특화된 챗봇을 만들고 있었다. 에너지기업 D는 워크숍을 통해 AI로 풀 수 있는 문제와 그럴 수 없는 문제를 구분하고, 금융사 E는 장기교육으로 구성원은 나만의 챗봇을 만들고 회사는 서비스와 제품을 고도화하도록 하고 있었으며, 금융사 F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구성원이 AI로 자사의 여러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AI는 스마트폰과 같다.”라며 “많은 사람이 손안에 슈퍼 파워를 갖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HRDer들은 어떻게 하면 구성원의 AI 리터러시를 비롯한 역량을 크게 높일지 고민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pecial Lecture 3_신해동 패스트캠퍼스 대표

: AX컴퍼니로의 전환 위한 HRD 전략

: 기술, 구성원, 조직의 접점에서 체질 변화를 고민하라


▲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AX컴퍼니로의 전환을 위한 HRD 전략과 HRD스탭들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에 관해 발표했다.


HRDer들이 어떻게 자사를 AX컴퍼니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다룬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먼저 “(생성형) AI로 인해 극단적 전문성, 디지털화가 어려운 직업, 소프트스킬, 최적화된 스킬셋과 직업가치, 전문성이 검증된 네트워킹을 고민해야 하는데 그로 인해 대문자 T자형 인재가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본연의 역량과 타 부문 역량 모두 비약적으로 높아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어서 그는 AX 인재육성의 핵심 키워드로 ‘직무 전문가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실무 예제 중심 교육’을 제시했다. 정말 많은 사람이 AI를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지금 자사의 문제해결에 특화된 AI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는 뜻이다. 유관해서 그는 기업들의 AX 교육 사례를 소개한 다음 발표 주제를 관통하는 AX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한 인재육성 전략을 내부 상황과 임직원들 수준 파악, 임직원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구성, 지속 가능한 AI Skill-up을 위한 조직 내 확산 방안 설계 순으로 풀어냈다. 이때 그는 “전문적인 AI 교육기관/전문가와 협업해야 효과적이며, HRDer들은 자발적 학습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과 AI 활용을 반기는 문화 조성, 교육 후 다양한 학습 자료 제공 등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상의 설명을 마친 뒤 그는 “HRDer들은 종이에서 디지털, 디지털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AI 서비스, AI 대리인으로 바뀌는 흐름을 주시하며 어떻게 하면 기술, 구성원, 조직의 ‘체질’을 바꿀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Best Practice 1_조영찬 SK mySUNI DT College RF

: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생성형 AI 교육

: ‘Digital Me’와 ‘Playground’


▲ 조영찬 SK mySUNI RF가 생성형 AI 교육을 진행하는 데 있어 고민한 부분, 배움을 얻었던 부분, 유의미한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교육기관 대표들의 발표 뒤 마련된 2개 기업의 Best Practice 발표에선 먼저 조영찬 SK mySUNI DT College RF가 강단에 섰다. 그는 (생성형) AI 중심 일하는 문화 구축과 확산, 해결할 수 있는 현업 문제 도출, 직접 구축하고 활용한 플랫폼의 가치 순으로 발표했는데 대표 사례는 ‘Digital Me’와 ‘Playground’였다. 먼저 Digital Me는 SK구성원이 AI 역량을 내재화하고 활용 성공경험을 널리 확산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 과정에서 조 RF는 “AI를 친근하게 바라보도록 기초교육에 신경을 썼고 학습 및 실습, 소셜 러닝, 결과 공유를 거친 뒤 공모전을 열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전문가들도 참여한 커뮤니티를 활성화해서 배움을 얻고 서로의 노하우도 공유하는 활동을 촉진시켰다.”라고 말했다. 이런 노력은 공모전에서 중/고급 수준 사례가 전체의 33%를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Playground에선 AI 플랫폼을 무대로 AI를 활용해서 네컷만화를 만들어보고, 작곡과 작사를 해보는 챌린지와 콘테스트를 개최했는데 SK 구성원들은 AI를 배우고 경험하고 활용하는 것을 즐기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의 여정을 공유한 조 RF는 “현장 변화 가속을 위해 더 많은 AI 에이전트 육성이 필요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을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해야 하며, 플랫폼의 경우 보안 걱정 없이 SK 모든 멤버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진화해야 함을 느꼈다.”라고 돌아봤다.



Best Practice 2_주윤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HR개발팀 선임

: 임직원 AI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교육 사례

: Agile과 Friendly 중심 7가지 HRD 활동


▲ 주윤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선임은 회사의 경영전략과 장기적 관점을 연동한 AI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주윤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HR개발팀 선임은 우선 회사의 DX 전환 행보와 연계한 Collaborate for AI eco-system을 소개했는데 해당 시스템은 산학협력, 글로벌 테크 회사와의 협력,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어서 그는 AI 적용 대표 사례들을 소개한 뒤 AI교육 방향성을 공유했는데 키워드는 Agile과 Friendly였고, 그에 맞춰 7가지 HRD 활동(학습마일리지 교육과정, AI 경진대회(With KAIST), 생성형 AI 활용 사례/아이디어 공모전, KAIST 산학과정, 디지털 인증제, 신입사원 필수 디지털 교육, 온라인 사이버 과정)이 시행되고 있었다. 각각의 활동은 니즈와 역량 수준에 맞춰 교육을 들으며 마일리지를 쌓고, 대학원생들과 팀을 이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보고, 개인 차원에서 업무수행 품질 제고를 시도해보고, 학문적 역량도 길러보고, 역량개발 여정과 결과를 제도적으로 인정해주고, 신입사원들이 디지털 소양을 사전에 높이고, 양질의 교육용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상의 활동을 주 선임은 “전방위적으로 전 임직원의 AI 리터러시를 제고하고 있다.”라고 정리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신입사원 교육에는 AI 아이디어톤을 넣어 참신하고 젊은 시선에서 AI 기반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 「HRD포럼」의 모든 발표가 끝난 뒤 마련된 네트워킹 시간에서 참여자들이 친분을 쌓고, 자사의 HRD과제와 Practice를 공유하고 있는 모습이다.



KHRD는 이상의 다섯 개 발표 뒤엔 송년특별 HRD 실무자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했다. 해당 세션에서 참여자들은 먼저 내년도 HRD과제를 공유했고, 다음으로는 핵심인재교육, 사내강사제도, AX교육 등의 HRD Practice를 공유했으며, 마지막으로는 각자의 경험에 기반해서 교육기관, 교육프로그램, 강사 등을 추천해주며 활발하게 교류했다. 그야말로 제388차 「HRD포럼」은 참여자들이 AX관점에 기반한 내년 HRD전략 및 임직원 AI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로드맵 수립이라는 본연의 주제를 넘어 각자의 정보, 지식, 기술에서 각별한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전방위 학습의 장이었다. 이렇게 2024년 「HRD포럼」을 모두 마친 KHRD는 설연휴 전주인 1월 22일 수요일 신년포럼을 통해 HRD스탭들과 2025년을 함께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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