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교육 강사는 사람만의 역량에 대한 높은 통찰력과 우수한 전달력을 통해
교육생들의 자발적 생각 전환과 행동 실천을 이끌어야 합니다.”
20년간 HRD 현장에서 강사, 컨설턴트, 교육 기획자/운영자로 활동한 뒤 독자적 강의 활동에 나선 조안나 조이교육컨설팅 대표의 확신이다. 기업에서 이뤄지는 모든 강의는 교육생들의 무대인 일터에 접목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확실하게 전달돼야 한다. 이런 본질을 체득하고 있는 조 대표는 즐겁고 이로운 강의를 펼치며 교육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교육생들의 소프트 스킬 수준을 높여주고 있다.
조안나 조이교육컨설팅 대표는 유통업계 영업직을 희망하며 직장생활을 준비하다가 근로자들의 마인드 변화 교육을 맡아줄 강사를 모집하던 HSP컨설팅 유답에 입사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그녀는 강사에게 요구되는 두 가지 덕목에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하나는 교육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운영하는 스킬 체득, 다른 하나는 자신만의 뚜렷한 비전 정립과 자기 성찰을 통해 강단에서 교육생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태도 함양이었다. 무엇보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강사라는 업에 매력을 느꼈다.
이후 그녀는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강의에 접목하고, 영업팀장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며 일터에서의 모든 순간을 의미 있게 채워갔다. 이렇게 10년의 세월을 보낸 조 대표는 교육이 실제로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욱 다양한 시선에서 확인하고자 했다. 그에 따라 BPO전문기업인 유베이스 교육팀에 합류했는데, 당시 유베이스는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던 시기였기에 조 대표는 관리자 교육, 핵심가치 교육, CS 교육뿐만 아니라 서비스 기업의 외부교육까지 맡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교육이 힘들었던 상황에서는 여러 교육용 솔루션을 치밀하게 분석하며 플립러닝 형태의 온·오프라인 교육도 성공적으로 해냈다. 이처럼 그녀는 많은 교육 콘텐츠, 다양한 교육 방법 등을 가감 없이 학습하며 성장하는 값진 경험과 함께 유베이스의 5년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후 그녀는 유밥의 컨설팅 사업본부에서 플립러닝 사업과 오프라인 교육을 담당하며 공급자 관점에서 플립러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2024년을 맞아서는 또 다른 변화와 성장을 이루고자 독자적 활동을 시작했다.
조 대표의 커리어를 고려했을 때 프리랜서 활동은 다소 늦게 시작한 편인데 이에 관해 그녀는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교육을 기획하는 만큼 기업에서 이뤄지는 모든 교육을 경험해야 비로소 개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녀는 “기업교육 시장을 샅샅이 살펴보니 현장에서 학습자들 및 교육담당자들과 활력 있게 소통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런 고민과 판단 끝에 홀로서기를 시작한 조 대표는 그간의 경험과 경력을 적극 활용하며 리더십, 소통, 감정 관리, 협업, 코칭 등에서 강의를 펼치고 있다. 핵심 키워드는 소프트 스킬이다.
소프트 스킬은 지식, 기술 그리고 태도를 포괄하기에 조 대표는 생각의 전환과 행동 실천에 집중한다. 따라서 그녀의 강의는 액티비티에 무게가 실려 있는데 형태는 역할극, 사례 학습, 팀빌딩 게임, 시뮬레이션 등으로 무척 다채롭다. 면접관 교육을 예로 들면 조 대표가 면접관, 교육생들이 면접자 역할을 맡아 함께 다채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며 어떤 면접이 효과적이고 올바른지 직관적으로 느끼게 한다. 나아가 그녀는 “기업교육 강사의 역할은 기업의 교육담당자가 원하는 역량을 교육생들이 갖추게 하는 ‘연계’에 방점이 찍혀야 합니다.”라며 출강하는 기업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20년간 HRD 현장 곳곳을 누비며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다음의 의견을 건넸다.
“HRD에서 언급하는 변화란 콘텐츠가 아닌 전달 방식에 있다고 봅니다. 어느 조직이든 사람과 사람이 맺는 관계에 기반해서 소통, 교류, 협업이 이뤄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기업교육 강사는 교육과 강의 트렌드, 교육담당자들의 니즈, 출강하는 기업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전략을 세운 뒤 꼭 필요한 역량개발을 담은 강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교육생들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앞으로 조 대표는 평생역량개발 측면에서 강사를 꿈꾸는 사람들은 물론 어떻게 커리어를 설계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누구든 변화의 필요성을 체감하면 성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꿈을 바탕으로 그녀는 현재 운영하는 셀프 리더십 공개 과정에 컨설팅과 코칭 등을 접목해서 교육의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어느 때보다 자기주도적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내는 이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생각의 전환과 행동 실천을 리드하는 조 대표의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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