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글로벌 식음료(F&B)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31일 CJ푸드빌 측에 따르면 작년 9월 인도네시아에서 베이커리 전문가를 꿈꾸는 현지 학생 16명을 선발해 청년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산학협력 채용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해외로 확대한 사례다.
선발된 학생들은 약 3개월간 인도네시아 뚜레쥬르 매장에서 실습과 인턴십을 거쳤다. 평가를 통해 최종 14명이 직원으로 채용돼 현지 뚜레쥬르 매장에서 베이커리 제품 생산과 매장 운영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CJ푸드빌이 2022년부터 자카르타 기술국공립고등학교 SMKN27과 체결한 ‘뚜레쥬르 베이킹 드림스’ 업무협약을 확장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제과제빵 기술을 현지 교사들에게 전수하고, 학생들에게 관련 기술 습득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해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그룹의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 정신을 해외로 확장해 기부 활동 및 다양한 인적자본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사회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 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푸드빌은 국내에서도 다양한 산학협력 연계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24명의 대학생과 168명의 직업계고 학생들을 채용했다. 또한, CJ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꿈키움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의 K-푸드, K-베이커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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