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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23 17:42:22
  • 수정 2025-01-23 20: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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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발생하는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유연하게 표현할 줄 알게 되면 동료들과의 소통과 협업이 원활해지고 나아가 조직에 긍정적인 문화가 조성된다.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있는 유현옥 라마드컴퍼니 대표는 감정관리를 중심으로 소통, 갈등관리, 리더십을 다루는 교육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사람의 행동 배경에는 감정이 있기에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을 배우면 강점 개발과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런 통찰을 바탕으로 그는 다양한 기업을 무대로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선순환’이자 그의 브랜드인 라마드 구현을 지원한다.



유현옥 라마드컴퍼니 대표는 대학생 시절, 어느 회사의 사내강사가 학교에 방문해서 펼쳤던 특강을 인상 깊게 들으며 HRDer/강사라는 직업을 꿈꾸게 됐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여느 대학생들과 다르게 일찍부터 확고한 꿈을 갖게 된 그는 사회라는 새로운 무대에 힘차게 발을 들였고 웅진코웨이, 삼성물산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그는 HRD담당자, 사내 강사 역할을 수행하며 충실하게 16년간 경력을 쌓아갔다. 소속 기업과 직무 외적으로 역량 측면에서 유 대표의 행적을 살펴보면 경영환경과 일터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능력을 높였고, 교육용 콘텐츠와 교안을 개발하는 능력을 높였으며, 교육장에서 강사와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교수자로서의 역량도 높였다. 이와 동시에 그는 HRD대학원에 진학해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에는 교육학 박사를 수료하며 교육과 HRD 전문성 향상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렇게 직업적, 학업적으로 역량 수준을 높여가는 과정에서 그는 일터 곳곳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갈등 상황을 떠올렸고, 그것들을 심도 있게 분석했는데 감정이 본질적인 원인이며 여기에서 더 나아가 문제 해결과 성장에서는 다양한 감정이 중요한 기제로 작동한다는 것을 포착하게 됐다. 이런 통찰을 거치며 그는 ‘라마드컴퍼니’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었고, 대표로서 감정관리를 골자로 다양한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유 대표의 주력 콘텐츠는 ‘감정오일 힐링 테라피’로, 오일 향기를 활용한 감정인식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10개의 오일 향기를 하나씩 맡아보면서 끌리는 향기를 순차적으로 고르면 된다. 뇌가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향기를 다르게 인식한다는 점에 착안해서 향기에 따라 참여자 가 현재 나의 상태, 즉 나의 기분을 인식하고, 열망하는 솔루션이 무엇인지 파악 하게 하는 것이다.


그는 “삼성물산에서 삼성 서비스 직군 노동자의 감정 관리와 강화를 위해 기획했던 비타민 캠프를 계기로 감정을 연계한 기업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감정관리가 중요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상세하게 설명했다. “삼성물산 재직 시절 구성원의 CS역량 강화를 위해 ‘인사를 잘하세요’ 혹은 ‘웃으세요’라고 말하며 교육을 해왔는데 ‘이런 행동의 동기가 되는 감정을 먼저 살 피면 어떨까’를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비타민 캠프가 시작됐어요. 이후 저는 감정노동과 관련 분야를 깊이 연구했고 그에 따른 결과물을 현장에 제공했는데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 직무 만족도와 생산성이 크게 변화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또한, 이 경험을 통해 교육은 가르침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다른 사람의 잠재력을 어떻게 강점으로 만들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제안하는 것이라는 인식의 전환도 해 낼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그는 “직장인들은 일하면서 감정을 소모하기 마련인데, 과거에 기업들은 개인의 감정은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 했다면 현재는 개개인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직원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고민을 들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 유현옥 대표의 강의는 역량개발의 시작점이자 사람다움의 근간인 ‘감정’을 아주 상세하게 다루기에 많은 기업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서 그는 기업에 ‘감정오일 힐링테라피’ 프로그램과 함께 감정 기반의 갈등관리, 커뮤니케이션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리더가 직원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감성 리더십 교육도 해내고 있다. 최근에는 입사 1년 차-2년차 직원 대상의 리텐션 교육에서도 역량을 발휘하며 영향력을 계속해서 넓혀가는 중이다. 그런가 하면 유 대표는 “강사는 현장과 이론의 브릿지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강사는 여러 기업에 방문하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만나 그들의 고민과 생각을 흡수해서 연구하고, 그중 인사이트가 있는 연구는 현장에 전달하며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는 존재인 까닭이다. 유관해서 그는 HRD 현장에서 16년 경력을 축적했고,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박사를 수료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효과성이 증명된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강의력과 학습자들 몰입도를 높이는 퍼실리테이팅 역량을 두루 함양하며 자신이 던진 말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그는 “현장과 밀접한 교육을 펼치는 사람으로서, 근거 있는 좋은 콘텐츠를 전달하는 사람으로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습니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성과를 내고, 목표로 설정했던 지점에 도달하는데 매몰되면 그 과정에서 발생 하는 감정이 번거롭고 불편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감정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게 되면 그것을 통해 더 나은 일하는 방식을 찾아내며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인 이유다. 그러니 유 대표가 앞으로도 많은 직장인 이 자신의 감정을 헤아리도록 도우며 직장세계의 생산성과 건강성을 두루 높여 주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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