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지난 2월 3일 밝혔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은 외국어, 자격증 같은 전문 강의부터 인문학, 문화예술, 취미생활 같은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약 1,000개의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147만 명에 이른다.
우선 기존 나열식의 강좌메뉴를 사용자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화했다. 능력개발을 위한 ‘온라인평생교육’, 직무향상이나 새로운 직업도전에 필요한 ‘직업역량교육’, 서울시민 삶의 풍요롭게 하는 ‘서울시민대학’으로 나눠 원하는 강좌 청취로 학습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온라인평생교육’은 자격증, 외국어, 인문·교양, 법정의무교육 등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시민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들이다. ‘직업역량교육’은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부터 마케팅, 영상제작 등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민대학’은 인문학부터 자산관리 등 건강한 일상을 누리기 위한 프로그램들이다.
특히, ‘온라인 평생교육’ 메뉴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연령대를 선택하면 해당 연령대에 필요한 온라인 강의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이 이번에 특히 힘을 준 부분은 중장년의 새로운 시작을 돕기위해 추진하는 직업역량교육 중 ‘중장년 특화과정’이다. 유료과정은 시중 수강료 대비 합리적인 금액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수료시엔 자부담 금액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이날부터 수강가능한 중장년 특화과정은 ‘부가수익창출(164개)’, ‘직업전환(187개)’ 분야로 구성된다. 부가수익창출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소자본 창업, 투자, 부동산 등의 과정이다. 직업전환은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등 IT 관련 과정을 비롯해 마케팅, 정보처리기능사, 웹디자인기능사 자격증 과정 등다.
이외에도 ‘구독제 서비스’ 메뉴에서는 인기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 제공하는 1만여 개의 강좌를 선택해 한 달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온라인강의플랫폼 2곳에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등 3곳을 더해 총 5곳의 플랫폼을 연계했다.
수강 신청 및 결제 후 진도율 70%(월 구독형의 경우 3시간) 이상 달성시 수강료를 환불받을 수 있으며 수료 후 1년간 복습도 가능하다.
올해 1월부터는 온라인강의 수강시 포인트를 지급해 적립포인트를 ‘직업역량교육’ 유료 온라인강의 결제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분기별 명사초청 화상특강도 진행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쉽고, 효율적으로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알찬 강의를 수강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배움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특히 인생전환기를 맞이하는 4050 중장년 세대가 체계적으로 노후를 준비해 행복한 제2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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