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층 다각화한 서울형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월 3일 밝혔다.
우선 중장년과 노년층을 위한 경제교육 및 재무상담 사업인 '리(Re)테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리테크 사업을 통해 지난해 서울시민대학에서 1천476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과 특강을 진행했고 120회의 1:1 재무상담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장년 및 60세 이상을 위한 맞춤 경제교육과 수준별 경제교실, 월별 특강, 1:1 맞춤형 재무상담 모두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한다.
4050 중장년 세대의 생애 전환 필요 역량을 개발하는 '4050 인생디자인학교' 사업도 4월께 상반기 교육과정을 개시한다.
또한,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중장년 진로 탐색 지원 프로그램 '서울마이칼리지'를 확대한다.
상반기 중으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해 다양한 진로 설계 과정과 연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총 17개 대학과 연계해 138개의 직업역량 강화 강좌를 운영하며 3천593명의 중장년 서울 시민의 진로 탐색을 도왔다.
서울시민대학은 올해 네 번째 캠퍼스인 '다시가는 캠퍼스'를 관악구 낙성대역 인근에 새롭게 개관한다.
과거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로 활용되다가 2023년부터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로 운영됐던 공간을 재단장해 생애 전환 특화 캠퍼스로 조성하고 학령기 이후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올해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 시민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평생학습을 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