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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21 2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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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현대차 남양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출처: 현대차)




현대차 최초의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 자리를 갖고 임직원과 적극적인 대면 소통에 나섰다.


2월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현대차 남양연구소 대강당에서 한영 동시통역으로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는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연구소뿐 아니라 양재와 판교, 의왕 등에서 근무 중인 현대차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1만 5,000명 이상의 현대차 글로벌 임직원이 함께했다.


무뇨스 사장은 1시간 정도 이어진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격의 없이 소통했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과 기능을 갖춘 차량을 최고 수준의 품질과 훌륭한 디자인을 통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현대차의 저력과 가능성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항상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고 서로 협업해 고객 감동을 이뤄낼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의 핵심 목표로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 및 디자인 ▲각 시장별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완벽하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 출시하지 않아야 한다."며 "품질과 안전은 양보와 타협이 없는 현대차의 최우선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변화와 현대차의 전략에 대해서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EV(전기차)를 비롯해 HEV(하이브리드차),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FCEV(수소전기차)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타운홀 미팅을 마무리하며 무뇨스 사장은 "항상 겸손하고, 무언가를 갈망하며, 열심히 일하자(Stay Humble, Stay Hungry, Work Hard)는 3H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 2019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해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 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 같은 성과로 2022년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으며, 올해 초 현대차 첫 외국인 CEO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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