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한국환경보전원·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분야 평생학습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4월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형 산불·폭염·폭우 등 기후 재난이 일상화된 가운데 시민 스스로 환경문제 심각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 기후행동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민대학 관악구 소재 '다시가는 캠퍼스'를 중심으로 ▲환경교육 교구·서적 등 콘텐츠 활용 공간 조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심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환경부 지정 국가환경교육센터인 한국환경보전원은 환경 교구와 전문 도서를 제공하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도서관 등 열린 환경 교육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는 서울시민대학 명예시민학위제와 연계한 도시환경 분야 명예석사과정도 공동 운영한다.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와는 서울의 생물다양성·기후위기·자원순환·에너지와 같은 주제를 다루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민 누구나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 학습 생태계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평생교육을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