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지난 4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사내 AI 해커톤 행사 '2025 카페톤 with AWS'를 개최했다.
'카페톤'은 카카오페이와 해커톤을 결합한 명칭으로, 카카오페이가 3년 만에 진행한 사내 행사다. 특히 올해는 AWS와 협업해 카카오페이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2025 카페톤'에는 총 29개 팀, 1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아이디어의 차별성 ▲AI 기술의 활용도 ▲서비스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 각 1팀씩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AI 회의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콜라비'가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카카오페이 내부 용어를 학습한 AI가 오디오 타입에 맞는 최적화된 스크립트와 회의록을 생성해 주는 서비스다. 오디오 타입에 따라 프롬프트로 최적화된 결과를 도출하며, 실시간 대화 스크립트 및 요약본을 제공한다.
최우수상에는 사용자의 거래 내역을 토대로 하루를 요약하는 이미지를 생성해 기록해 주는 서비스, 우수상에는 얼굴인식 및 고객의 나이·성별·선호음식 등의 정보를 토대로 한 새로운 AI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카카오페이는 수상한 아이디어들의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카카오페이 크루들의 기술 혁신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AI 기술 역량 강화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