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생과 아동·청소년 대상 지원을 강화한다.
공사는 지난 5월 28일 대구 동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대학생과 아동·청소년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성한 'LnG 배움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5월 29일 밝혔다.
공사는 2020년부터 자사 직원, 지역 대학생, 아동·청소년을 1:1:1 멘토-멘티 방식으로 매칭해 장기적 유대 형성, 진로 상담 등을 지원하는 'LnG(Leading & Growing) 멘토링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미래세대의 사회적 역량 강화와 자신감 향상, 정서적 안정을 돕기위해 ▲진로 상담·취업 조언 멘토링(직원-대학생) ▲학습 멘토링(대학생-아동·청소년) ▲정서지지 멘토링(직원-대학생-아동·청소년 합동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공사는 직원 21명과 대학생 16명, 아동·청소년 16명 등 총 53명으로 꾸린 16개 팀에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각종 프로그램 진행과 대학생 멘토 장학금 지원 등에 나선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복지관 내 개인 집중 학습실과 단체 학습 공간을 갖춘 'LnG 배움터'를 새롭게 마련하고, 책상·의자 등 기자재도 지원한다.
기존에는 복지관이나 지역아동센터, 인근 학교의 자투리 공간을 임시 활용했지만, 조성된 배움터는 안정적인 멘토링을 위한 지역사회 개방형 공부방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을 조성한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미래세대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