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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30 00: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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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대항 배구대전 기념사진. (사진 출처: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를 펼쳤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일대에서 열린 'The One 페스티벌'은 형식적인 기념식을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나의 현대건설'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도전 의지를 다지는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사내 투표로 선정한 현대건설 대표 역작 '레전드 of 현대건설', 임직원 자녀가 참여한 미술대회, 각 본부 간의 배구 대결, 스포츠 영상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와 직급을 초월한 조직문화를 형성했다.


이날 가장 큰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은 '본부대항 배구대전'이었다. 현대건설 배구단이 현장을 찾아 팀별 특별 레슨을 진행하고, 4강전부터는 직접 경기에 참여하면서 임직원들과의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은 행사 후 열리 치얼스 파티에도 끝까지 함께하며 사인회와 사진 촬영 등 팬들과의 소통 시간을 이어갔다.


'레전드 of 현대건설' 영상은 사전 투표를 통해 임직원 약 2,500명이 선정한 자사 대표 건설 프로젝트 10선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그중 1위는 1,400표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카타르 국립박물관'으로, 정교한 기술력과 독창적인 외관으로 현대건설의 기술 저력을 보여준 대표작으로 평가받았다. 뒤이어 남극 장보고기지(2위),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3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한우 대표는 기념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를 써온 지난 78년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그 자부심을 안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전했다.


한편, 1947년 현대토건사로 출범한 현대건설은 경부고속도로, 한강인도교, 고리 원전,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국가 경제를 이끈 주요 인프라를 건설해오며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 자리 잡았다. 해외에서는 1965년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0여 개국에서 85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창사 이래 첫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 에너지 중심의 신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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