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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09 09:36:35
  • 수정 2025-06-11 09: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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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송진용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장, 김남훈 UNIST Pioneers 캠퍼스 단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 근로복지공단)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근로복지공단이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6월 5일 UNIST 파이오니어(Pioneers) 캠퍼스에서 실무 중심 AI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울산 과정에서 처음 도입된 업무협약형 모집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역 내 AI 인재 양성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게 UNIST의 설명이다.


협약식에는 김남훈 UNIST Pioneers 캠퍼스 단장과 송진용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울산을 AI 인재 양성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5개월 동안 진행되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이다. 교육생들은 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실력을 쌓는다. 데이터 분석부터 AI 모델 개발, 검증까지 실전 경험이 가능하다.


협약에 따라 UNIST는 다양한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은 매년 소속 직원을 AI 교육에 참여시켜 공공 서비스 혁신을 위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업무상 질병 처리기간 단축, 장해등급 판정 및 요양기간 산정의 효율성 제고 등 신속·공정한 산재보상체계 구축을 위해 AI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산업 변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AI 혁신을 이루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보호 대상 확대와 노동인구의 고령화, 업무상 질병 유해인자 확대 등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여 공단은 AI 기술도입 등 지속적인 업무혁신으로 신속하고 공정한 산재보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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