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역의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대구 계명대학교에 디지털 교육·연구 플랫폼 'K-MIND 센터'를 설립한다.
KT는 계명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K-MIND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6월 30일 밝혔다.
'K-MIND(K-Mobility & Intelligent Healthcare Nexus with Digital Cloud)' 센터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미래 디지털 기술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계명대 재학생을 포함해 대구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연내 개소할 예정이다.
KT와 계명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전교 구성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유학생 대상 다국어 강좌 제공 △클라우드 기반 AI 체험 공간 및 공동 연구실 조성 △취업·창업준비생 대상 인큐베이팅 허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3개 기관은 실무 중심의 디지털 교육, 진로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K-MIND 센터는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글로벌 테크기업이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의 새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교육과 연구, 창업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서봉 KT 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본부장(상무)은 "KT의 AI·클라우드와 통신 인프라 등 AICT 역량을 토대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