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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06 09:50:23
  • 수정 2025-08-06 09: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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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본사 (사진출처: 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이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 강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주식 기반 보상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주요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1일, 임직원의 성과에 따라 자사주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RSA(제한조건부 주식 지급)RSU(조건부 주식 매입권)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SA 제도는 기존 PI(성과급)를 현금 대신 자사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방식으로, 반기 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 비율을 조정한다. 특히 주가 변동으로 인한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일정 부분 회사가 부담함으로써 직원들의 리스크를 줄이는 구조다.


RSU는 장기 성과에 대한 보상에 초점을 맞췄다. 매출 성장, 신약 승인, 기술 수출 등 기업 가치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의 최대 100%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보상제도는 인재 확보와 조직 몰입도 제고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성과에 따라 책임과 보상이 분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제도는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을 포함해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대주주는 제외된다. 본격 시행은 세부 운영 방안 확정 및 이사회 결의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기업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통해 내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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