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8월 19일, 올해 처음으로 ‘명장제도’를 도입하고 총 3명의 명장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숙련 기술자를 핵심 인재로 육성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력을 체계적으로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KT&G는 지난 4일 대전 본사에서 ‘2025년 제조설비 부문 명장 임명식’을 열고, 궐련기계 분야 조영일 팀장(대전공장), 포장기계 분야 신동국 그룹장(영주공장), 전자·시스템 분야 강태훈 팀장(대전공장)을 명장으로 임명했다.
선발된 명장들은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후배 직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생산 설비와 관련한 교육·연구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KT&G는 명장을 중심으로 공정 개선, 신기술 도입, 연구 활동을 강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해외 공장의 기술 자생력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명장제도는 KT&G 고유의 현장 기술을 제도적으로 확립하고 전사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생산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