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AI(인공지능) 시대에 개인 및 기업의 재산을 지켜주고 미래를 의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월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그룹사 CEO(최고경영자) 및 지주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창립 24주년 기념 행사에서 "신뢰는 한 순간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행적의 누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이 그리는 2040 금융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진 회장은 ▲미래의 고객과 사회의 변화 ▲미래 경쟁환경 전망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 ▲혁신적인 사업 모델 등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금융회사가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통한 차별적 안정성을 확보해 보이스피싱·불완전판매·금융사기 방지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술로 고도화할 때 그 노력과 성과가 미래에도 신한이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차별화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래 경쟁환경 변화 속 금융의 본질'을 묻는 질문에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공공의 이익을 배분하는 것."이라며 "성장을 위한 자금을 주고받는 모두에게 이익이 됨으로써 우리 사회의 성장을 북돋는 이타적인 역할을 적극 수행하는 생산적 금융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