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가 열차 운행 중 이례상황 발생 시 승무원의 비상 대응을 위한 ‘XR(확장현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업무 현장에 본격 도입했다/한국철도공사는 12월 12일 열차 운행 중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무원의 비상 대응을 위한 ‘XR(확장현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업무 현장에 도입했다.
콘텐츠는 KTX-산천 승무원의 핵심 안전 업무를 실제와 같은 가상 환경에서 반복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HMD)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직원들이 열차 응급조치, 고장 대응 등을 3차원(3D) 환경에서 익힐 수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콘텐츠는 승무원 비상 대응을 포함해 KTX-산천 기관실 주요장치 학습, PSD(승차장 안전문) 이례 상황 초동 조치, 실물 소화기 화재진화 시뮬레이터, 고속선 및 일반선 선로전환기 수동 취급 등 모두 6개 과목이다.
코레일은 고성능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훈련할 수 있는 콘텐츠와 XR 콘텐츠 제작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3D 모델링 자동화 도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윤재훈 코레일 AI전략본부장은 “이번 콘텐츠 개발은 인공지능(AI)과 XR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경영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춰 디지털 기반 교육 콘텐츠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