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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07 14: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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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은 매우 전문화되고 고도화된 거래기법들이 사용되어지는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 간, 국가 간의 경쟁이 점점 심화되는 추세이다.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의 보유 여부는 개별 금융회사는 물론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명실상부한 금융인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인증하여 명실상부한 금융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금융연수원이 있는 삼청동으로 향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복잡한 금융구조와 기법 등에 대응하여 금융인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설립된 전국은행연합회 부설 연수기관이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금융연수원은 2010년 8월 설계에 착수하여 1년여 만에 완공됐        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최첨단 강의실을 비롯한 도서실, 체력단련실, 연수생 휴게실 등 각종 연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퀄리티 높은 블렌디드러닝을 실행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전문가 양성에 집중
각 금융회사마다 추구하는 비전과 경영목표들이 다르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얻고자 하는 요구분석이 다르다. 그러나 금융업은 고객이 맡긴 자산을 다루는 점과 전문화되고 복잡한 구조 속에서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엄격한 직무윤리와 전문성을 겸비한 금융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금융연수원 교육과정 운영의 궁극적 가치(교육가치)라고 할 수 있다. 
금융연수원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지난 76년 설립 이래‘금융전문 교육과정운영’,‘금융전문 도서출판ㆍ보급’,‘금융 전문 자격제도운영’사업 등을 통하여 금융인들의 전문성 강화와 금융지식 보급, 분야별 금융전문가 인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76년부터 2010년 까지 195만명의 전문교육과 115만권의 도서보급, 13만 2천명의 자격운영을 실시해왔다.
업무분야에 따라 기업금융, 개인금융, 외환, 국제금융ㆍIB, 자산운용, 법률ㆍ컴플라이언스, 리스크관리, 금융경영 등 8개의 금융 영역별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방법은 교과내용의 난이도에 따라 집합연수), 통신연수, 사이버연수(e-Learning) 등 3가지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집합 ? 통신 ? 사이버 등의 정규과정 296개 과정, 맞춤연수 70개 과정 등 총 366개의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차세대 학습시스템인 U-러닝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러닝(스마트러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과정중에 36년 동안 실시해 온 대표 과정이기도 한 여신분야(신용분석, 여신심사, 여신법률 과정 등), 마케팅분야(FP과정 등), 외환분야의 과정에 참여율이 특히 높다. 세계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전문가 양성 과정인 ‘글로벌자산운용과정’,‘Global IB Leader과정’,‘융공학전문가과정’등  Global Practice 중심의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ㆍ외 금융전문가 등 우수강사 유치하여 미국?영국?스위스?홍콩?일본?대만 등의 세계 유수의 금융전문 교육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화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 직원 HRM(Human Resource Managememt) 프로그램 교육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2006년부터 아시아 20여개국 중앙은행, 재무부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공무원 연수, IMF연수, ADB연수프로그램  등 국제적인 연수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전문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하고 있는 금융연수원에서       2015년에 제 21차 세계금융연수기관 총회(World Conference of Banking             Institutes)를 개최할 계획이다.
금융연수원은 통신연수 및 사이버연수부문과 집합연수부문에 있어 새로이 개발된 과정과 이미 개설된 과정을 전문분야별로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Training Road Map을 재정비함으로써 전문성을 더욱 제고하고 있다.

차별화된 국제연수 프로그램 운영
 금융산업은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 산업이다. 국내 금융산업도 외환위기, 금융시장의 글로벌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금융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금융회사들의 교육니즈와 교육내용에도 당연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개원 초기에는 직급별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직계별 연수, 금융인 정신교육, 여신심사, 외환(수출입), 회계ㆍ세무, 법률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직 연수가 주류를 이루었다.
현재는 직계별 연수, 금융인 정신교육 등은 금융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추세이며 여신심사, 외환, 법률, 국제금융 등 전통적인 은행업무 외에 리스크(Risk)관리, 파생상품, 자산운용 및 관리, 마케팅분야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세계 금융시장의 글로벌화, 외환위기 등을 겪으면서 리스크관리, 수익성 다변화 등에 대한 금융회사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이다.
김윤환 원장은 “지난해 부터는 단순한 온라인교육을 넘어 스마트폰, 태블릿PC, e-Book 등  다양한 뉴미디어를 활용한 컨버전스(Convergence) 학습시스템인 U-Learning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아울러 본격적으로 모바일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금융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연수원의 스마트러닝 시스템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수강신청, 연수학습, 주차별 퀴즈 및 온라인 평가 응시, 수료결과 확인 등의 모든 학습과정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NS앱, e-북앱 등을 통한 부가학습까지 할 수 있는 e-러닝 단계를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미래지향적 학습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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