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이 2012년에도 여전히 국내?외는 물론, HRD 분야에서도 핫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콘텐츠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직원뿐만 아니라 현지 직원에 대한 HRD 역시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최고의 직장 3가지 특징 제시
첫 번째 세션에서 2012년 HR의 이슈를 “글로벌 HR”로 제시한 박경미 한국에이온휴잇 대표는 “현재 기업의 핫이슈는 현지 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관리를 넘어 현지 직원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성과 포용력의 문제 역시 글로벌 HR 측면에서 반드시 고민되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서 에이온휴잇(AON Hewitt)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조사하는 ‘최고의 직장’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인재가 선호하는 최고의 직장에서 보여 지는 3가지 특징을 소개했다.
첫째는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안정적 인사제도였다. 명확한 비전 제시 및 직원과의 약속 이행 여부,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인재 관리 제도, 성과주의 문화 정착, 책임감과 신뢰가 최고의 직장으로 꼽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두 번째 특징은 핵심인재만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진과 매니저, 일반직원, 핵심인재, 인사부서에 이르기까지 균형잡힌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또 다른 점은 HR담당자들이 적극적이고, 폭넓은 역할을 담당하며,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구성원들을 서포트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세계 중심의 글로벌 HRD
이어진 세션에서는 전윤철 액센츄어 이사가 ‘글로벌 HRD의 동향 및 구축사례’를 발표했다. 전 이사는 “글로벌 HRD가 본국 중심, 현지 중심에서 이제는 주요 직책에 국적에 상관없이 적합한 인력을 배치하는 세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A사의 경우에는 전 세계에서 근무하는 국내 직원들이 국내 직원과 같은 콘텐츠의 교육을 제공받고 하는 니즈를 가지고 있어서 국내 직원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B사는 해외의 특정 사업부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교육을 해외 사업부에 적용하였으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결국 해외사업부만을 위한 e러닝 콘텐츠를 제공했다.
국가전략 직종 훈련 및 중소기업훈련 특화지원제도
직업능력개발 패러다임이 노동시장 중심의 인력양성, 취약계층 일자리 경쟁력 강화, 기술?기능이 우대되는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여 대기업과 정규직 중심에서 중소기업과 취약계층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
김호현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인적자원개발과 서기관은 ‘2012년 정부 인적자원개발 지원정책 및 제도’를 주제로 재직근로자 HRD 지원정책 및 사업주 지원제도, 국가전략 직종 훈련 및 중소기업훈련 특화지원제도를 설명했다.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 지원제도로는 사업주 능력개발지원금과 근로자 직무능력향상 지원금, 재직자 내일배움 카드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등이 시행되고 있다.
사업주 능력개발지원금은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하거나 유급휴가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집체훈련, 원격훈련, 현장훈련, 혼합훈련 등이 포함된다. 근로자 직무능력향상 지원금 역시 사업주 훈련에서 소외되기 쉬운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비를 지원하여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다. 근로자 능력개발카드제를 내일배움카드제로 통합한 재직자 내일배움 카드제는 비정규직 근로자 등이 1인당 1년간 200만원 한도 내에서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에게 양질의 직무능력향상 훈련을 제공하고, 현장 필요인력을 적기에 양성?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사업주 및 사업주단체 등이 중소기업과 훈련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훈련시설 및 장비, 운영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 훈련 제도도 시행되고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무료 훈련기회와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과 생산현장에서의 일과 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계, 직업능력개발을 근로자의 평가?보상 및 기업의 성과개선과 연계하여 학습조직화 촉진에 소요되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중소기업에서 현장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필요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연간 700만도 한도 내에서 사내 강사 양성, 직무분석 및 훈련프로그램 개발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 CEO 및 HRD 담당자를 위한 연수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CEO 및 HRD 담당자들의 인식개선을 통해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관심과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로 전국 16개 이상 지역에서 45회 실시된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이어진 세션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소개한 김현생 한국산업인력공단 산업별협의체지원팀장은 “컨소시엄 사업으로 대학과 기업 간 공생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으로 대학은 HRD 산학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고, 대기업은 협력업체 기술력 향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근로자 개인 뿐 아니라 기업의 발전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기업, 사업주단체, 대학 등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훈련을 실시하도록 시설?장비비, 프로그램 개발비, 운영비,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에는 중소기업 HRD 지원형, 전략분야 인력양성형, 지역 공동훈련형으로 지원 체계가 개편되어 진행되고 있다.
중소기업 HRD 지원형은 선도기업과 참여기업으로 구분하여 파트너 훈련 기관과 공동운영하고, 선도기업에게는 공동훈련형 비용을 지원한다. 전략분야 인력양성형은 특정업종이나 직종 관련 기업을 협약기업으로 등록하고, 해당 기업의 신규인력양성 및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한다. 지역 공동훈련형은 과역 또는 사업장 밀접 지역별로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지자체, 지역 내 산업계가 공동훈련을 실시한다.
올 해는 훈련자원 공유 및 기술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원격, 현장, 이동훈련을 활성화하고, HRD 컨설팅 기관을 지정하여 전담 지원하게 하고, 자문 회계사 및 교?강사 전문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진 Book Review에서는 하지해 헤이컨설팅그룹 대표가 ‘3無 경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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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후기
이지현 한국폴리텍대학 학교법인 HRD협력팀 교수
포럼 참여 소감
대학의 특성 상 타 기업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포럼에서 타 기업의 정보도 접하고, 담당자들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2012 HRD 이슈 관련 이야기를 나누면서 HRD 흐름을 파악하고,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주제 선정 및 강사의 적절성
정부의 인적자원 개발 정책은 워낙 강의 내용이 많다보니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시간에 따른 강의내용을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또한, HRD 분야가 영어를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분야이긴 하지만, 강사들이 조사를 뺀 영어를 많이 사용해서 강의에 몰입하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