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하는 HRD는 항상 교육담당자들에게 큰 숙제다. 전문성과 창의력,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현장맞춤형 학습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러닝이나 스마트러닝 등 인포멀러닝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나 학습문화가 정착돼있지 않고, 일학습병행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런 활동들은 공염불이 되기 십상이다. 이에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회사의 기존 HRD 틀을 바꾸고, 새로운 학습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그 시작도 긍정적이다. CFP 자격시험에서 전 금융권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고 CFP, AFPK, 신용분석사시험 등 금융 관련 공인자격증시험에서도 신한은행 출신들이 수석을 차지했다. 이렇듯 지금 신한은행에서는 ‘열공’모드의 은행원들이 늘고 있다.
직무챔피언과정 확대, 임직원 역량 강화
신한은행의 학습문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 작년에 신설된 ‘직무챔피언’ 과정이다.
직무챔피언과정은 단계별 학습을 제공하여 직원들 간에 직무 지식을 경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금융(자산관리)과 기업금융 파트로 나눠 먼저 5개월간 기본직무학습을 진행하고 2회에 걸친 시험을 통해 성적 상위 5% 직원들을 선발한다.
여기서 다시 이 성적우수자들에게 우수성적 직원들에게 실제 사례형 문제를 중심으로 구술 및 서술형 평가와 조별 토론 등 심화직무학습을 치르게 해 1%의 직무챔피언들을 최종 선출한다.
작년에는 대리 이하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해 1,200여 명의 신청자 가운데 13명의 직원들이 직무챔피언으로 선정됐다.
- 기사등록 2014-10-30 15:35:04
- 수정 2018-09-18 09:3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