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시키고, 「MOOC」, 「Facebook」, 「YouTube」, 「TED」, 「세바시」, 「e-Learning」 등의 다양한 학습매체와 학습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인포멀러닝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업 방법은 온라인을 통한 맞춤식 선행학습과 과제해결식 토론수업으로 진행되는 ‘Flipped Learning’으로 변했으며, 교사의 역할은 학습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학습방법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큐레이터(Curator)로 변하고 있습니다.
큐레이터는 원래 전시 기획자를 뜻합니다. 박물관에서 각종 실물과 표본, 사료와 문헌 등을 수집해 전시회 개최를 준비하고, 미술작품의 전시를 기획하여 작품을 선정하고 수집하며, 미술관의 공간과 작품의 수량, 주제를 고려해서 어떻게 작품을 전시할지를 결정합니다. 그러므로 큐레이터는 예술적인 안목이 있어야 하고 관람객들에게 전시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창의성과 참신한 사고가 필요하며, 주의 깊은 관찰력과 탐구 자세가 필요한 직업입니다.
이제 HRD활동에서도 이 큐레이터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경영전략과 과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조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기획하여 학습자 요구를 확인한 다음에, 지식과 기술적 측면의 어프로치(T&D), 시스템적 측면의 어프로치(CD), 문화와 풍토적 측면의 어프로치(OD) 방법을 잘 선택해 전략적으로 HRD를 실행해야 합니다.
지구촌 모든 지식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오픈되는 다채널 학습매체시대에 학습자와 조직 요구를 고려한 콘텐츠를 디자인하고 강사를 연결해 프로그램을 큐레이션하는 역할이 현시대가 요구하는 HRDer의 역할입니다.
HRDer가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영학, 교육학, 교육공학, 심리학, 사회학 기반의 학문적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그야말로 HRD는 경영자원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전문적 영역이므로 기본적으로 조직과 전략에 대한 통찰이 우선돼야 합니다. 아울러 HRD의 3대 영역인 교육훈련(TD), 경력개발(CD), 조직개발(OD)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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