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6월부터 ▲임신기 단축 근무 강화 ▲출산 축하금 확대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직제도 신설 등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임신 초기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만 사용 가능했던 ‘임신기 단축 근무’를 전 임신 기간으로 확대했다. 여성 직원들은 ‘임신기 단축 근무’ 제도를 활용하면 임신과 동시에 출산 전까지 하루 6시간만 근무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여성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단축 근무를 직접 신청해야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이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직원 출산 축하금도 첫째·둘째·셋째 출산 시 각각 30만원·50만원·100만원에서 50만원·100만원·500만원으로 상향해 재정적 지원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입학 자녀 돌봄 휴직제도’에 따르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성별에 상관없이 직원들이 최장 90일간 무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육아휴직과 별개로 사용 가능하며, 휴직 기간도 재직 기간으로 인정받는다.
SK텔레콤은 직원들의 육아 스트레스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 여성 직원들이 퇴직을 고민하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휴직을 신청할 수 있어 여성 경력단절 감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평소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과 사회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으며, 기업은 저출산·여성 경력 단절 등 사회적 이슈에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직원의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강조해 왔다.
한편, 박 사장은 지난 3월에도 사내 어린이집 정원을 70명에서 120명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