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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7 18: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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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은 조직목표 달성을 위해서 리더가 구성원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행위로 정의한다. 이는 인간이 행동하는 이유(why)와 행동 변화의 방법(how)과 관련되어 있다. 리더가 구성원을 이해하고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인간의 뇌에 대한 이해로 귀결된다. 최근 신경과학의 발달로 뇌의 모습과 활동을 영상으로 보고 해석할 수 있게 되어 의식, 마음, 행동 등과 관련한 리더십 문제들에 대해서 과학적인 접근과 설명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기존 리더십 학습의 한계와 뇌과학 기반의 브레인 리더십(뉴로 리더십 이라고도 함)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 리더십 학습의 한계

기업현장에서는 리더십 개발을 위해 직급/직책 중심의 개인 관점에 치중되어 있다. 이때의 인간은 항상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리더십교육은 개인 행동변화를 유도하고, 경영상황을 파악하여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비전제시, 성과관리, 동기부여, 목표부여, 부하육성,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 코칭, 멘토링 등으로 인지적인 방법으로 학습하게 한다. 또한 직책/직급 중심의 신임 및 향상 과정으로 3-4년에 1회 정도로 단발적이고, 대부분 외부강사에 의해서 진행한다. 이리하여 직급/직책별 필요역량에 대한 학습 효과나 역량의 변화 추이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하지 않고 교육실시 자체에만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기존의 개인중심 리더십 학습 프로그램은 학습 단위, 학습 진행, 학습 주기, 학습 장소, 역량 진단 주기 및 관리 등 학습의 제반 측면에서 한계들을 가지고 있어 학습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뇌과학 기반의 브레인 리더십 패러다임 구축

뇌과학 기반의 브레인 리더십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해서 우선 기존 주류의 철학 및 교육 심리학에서 전제하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인간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야 한다. 인간이 마음(Mind), 정서(Emotion), 행동(Behavior), 몸(Body), 뇌(Brain)가 상호 연계하는 본능-감정-이성의 차원에서 몸과 의식(정보)과 에너지라는 통합체로서 전체론적(Whole) 존재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인간은 외부로부터 정보를 받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행동한다. 또한 먹고 마시는 행위, 자고 깨는 행위, 호흡하고 체온을 유지하고 조절하는 행위 등과 같은 기본적인 생명유지와 시각과 청각을 중심으로 한 지각, 감정‧기억력‧이해력‧사고력‧판단력‧의지력 그리고 행동을 모두 뇌를 통해서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은 언어를 구사하고 추상적인 사고를 하며, 어떤 사실이나 지식을 배워서 익히고 어떤 일에 대해 판단하고 계획을 하며 고도의 추리작업을 수행하면서 학습하게 된다. 협력, 소속감, 사회성, 공감성, 이타성, 모방성, 관계성, 상호성, 문화의 존속과 유지 발전은 생물학적, 인지적, 정서적인 모든 측면에서 비합리성과 감성을 기반으로 이성과 합리성의 상호 작용에 의해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인간관과 학습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업무 속에서 개인과 팀이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또한 인간의 본질적 속성과 학습 행위의 근본에 기초하여 학습 내용, 학습주기, 학습 방법을 어떻게 고려해야 하는가. 기업에서의 리더십을 경영활동 과정으로 이해하고 일상경영활동과 연계하여 학습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러한 리더십 학습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바탕으로 뇌과학 기반의 리더십 패러다임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학습 단위와 진단 주기, 학습 내용 개발, 강사 육성 등 학습 운영 전략 전반에 대해서도 뇌과학 관점에서 개인과 조직의 리더십을 동시에 발휘하여 개인 구성원의 만족과 성과를 제고하여 조직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개인 간의 협력적 상호작용으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고 리더와 개인 구성원 간 상호 성장과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 뇌과학 기반의 브레인 리더십은 개인 및 조직의 경쟁보다 조직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과거보다는 미래의 성장 발전을 도모해 나가려는 인간의 협력과 이타성을 근본정신으로 한다.


뇌과학 기반의 브레인 리더십 강화 방안

개인들의 존엄성과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에서 리더십의 효과성을 높이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8가지 뇌 활용 강화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위너 브레인, 제프 브라운 저).
첫째, 자아인식은 우리 뇌의 사회 인식 능력을 담당하는 ‘거울 뉴런(mirror neuron)’과 관련이 깊다. 중요한 것은 표정·바디랭귀지 등을 통해 정보를 읽어내는 것이다. 처음 보는 영화의 몇몇 장면을 볼륨을 낮춘 채 배우들의 감정을 추측하며 시청한 뒤 얼마나 맞았는지 훈련하는 것이다.

둘째, 동기부여는 뇌에서 세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목표를 정리하고 행동을 촉진한 뒤 마지막 행동에 돌입하는 단계다. 동기부여를 담당하는 신경회로가 원활히 작동하게 하려면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일들도 계속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청구 요금을 그때그때 지불하고 컴퓨터 파일을 틈틈이 정리하는 일이 좋은 훈련법이 될 수 있다.

셋째, 주의 집중이다. 인간의 뇌는 1000억 개 이상의 뉴런을 갖고 있지만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러니 잠시 생각을 멈추고 한숨을 돌릴 필요가 있다. ‘명상으로 뇌에 여유를 줘라’, ‘노는 것이 일하는 것이다’와 같은 해결책은 바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넷째, 정서 조절에 핵심적인 것이 공감능력이다. 바로 거울 뉴런이 담당하고 있는 일이다. 공감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보다는 ‘너는 어떻게 느끼니?’라는 질문을 던질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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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동록 대표

    현 퀀텀브레인 경영연구원 대표

    현대모비스 인재개발실장을 역임했으며,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에서 
    경영전략·기획조사·인재개발팀 팀장으로 활동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노무·전략·인재개발에 집중하며,
    전략적인 HRD 구현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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