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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3 17: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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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존재 이유는 현실적 제약과 모순 속에서도 희망을 일구고자 하는 리더들의 성장을 돕는 것입니다.’


구루피플스 ㈜아그막의 사명이 인상 깊다. 구루피플스 ㈜아그막을 창립하며 이창준 대표는 구성원들과 6개월 동안의 워크숍을 통해 기업의 존재적 가치를 논의했다. 그 결과, 그들의 핵심가치는 ‘리더의 성장’으로 정의됐고, 매년 2회 비전과 미션을 진단하며 성장과 진화를 거듭했다.

 
무엇보다 그는 리더의 성장을 통해 성숙한 세상을 실현할 생각이다. 그 의미에서 기업의 리더를 중심으로 비영리단체나 보통사람도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현하려 한다. 그야말로 그는 구루피플스 ㈜아그막이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이창준 대표는 대기업의 리더들과 함께 리더십을 훈련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요즘처럼 불확실성과 다변화 가운데 시대에 더의 역할을 한다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다고 얘기한다. 전통적인 리더십의 방법들로는 구성원의 몰입을 이끌 수 없을 뿐 아니라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어렵게 되었다.

 
“자신의 본 모습을 성찰하고, 리더로서의 자각과 변혁을 시도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리더십 개발은 바로 이 점에 초점을 두지 않는 한 허구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부쩍 리더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보다 근원적 수준의 변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는 실존적인 고민과 성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얘기한다. 그는 진정성을 중요하게 얘기한다. 진심. 경제 속에서 부와 명예를 좇는 가운데 진정성이란단어는 얘기하는 것도 어렵고 실현하는 것도 불가하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목표로 지금껏 실천하고 있다. 그 진정성의 그의 HRD 신념에도 녹아난다. 

 
“인간을 Resource로 바라보는 전통적인 사람관은 그 의도와 관계없이 상당한 직장내 비극을 몰고왔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원이 아니라 사람 그 자체이이지요. Human! 그들은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하고, 각자의 열망과 꿈을 실현하는 존재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성장숭배의 기업관은 사람을 어느 순간부터 선택적으로 개발하고, 육성함으로써 성과달성의 도구로 전락시켰습니다. 더 이상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없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버려지는 것이지요.

 
구성원들은 이에 부응해 직장에 대한 태도를 바꾸면서 직장을  경력개발의 도구, 혹은 생계의 도구 정도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직장에 대한 의미와 일을 한다는 사명감을 심각히 훼손했습니다. 그 결과 기업은 혁신을 위한 에너지를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HRD는 이제 Human Department 로서 사람을 도구가 아니라 목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기업은 구성원의 꿈과 열망을 실현하고, 사회적 임팩트를 만드는 도덕공동체로서 서로가 어떻게 성장, 개발되어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HRD의 신념이 인상 깊다. 그가 HRD로 접어든지다 꽤 오래다. 우연히 졸업하고 직장에 취업했는데 그게 연수원이었다. 좀 하다보니 제게 잘 맞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어떤 것을 구현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불현 듯 일단 그만 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사표를 내고 나왔다. 망망대해에 서있는 듯 불안감이 커서 몇 가지 실패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결단은 제가 더 큰 생각,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5년 정도의 프리랜서 생활을 하다가 점차 제가 하는 일에 대해 깊은 고민이 생겼고 제대로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대학시절 세상을 변화시키겠다고 시도했던 어줍잖은 일들에 대한 막연한 미련인지 아니면 어떤 객기인지 모르겠으나, 세상의 변화에는 리더가 그 중심에 있고, 그 리더들의 변화가 곧 세상의 변화라면, 이들을 돕는 게 제가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구루피플스(주)아그막을 만들게 된 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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