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 제31조 1항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국제사회로 시선을 돌려도 이는 마찬가지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질 만큼 발달된 미디어는 시간과 거리에 제한 받지 않고 다양한 교육 컨텐츠의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이 관점에서 지난 18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진행된 「유네스코 유니트윈 네트워크 제2회 워크컨퍼런스」에선 다양한 아시아 교육기관의 원격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원격교육과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네스코 유니트윈 네트워크 제2회 워크컨퍼런스에 참여한 연사자들.
「유네스코 유니트윈 네트워크 제2회 워크컨퍼런스」는 2개의 페널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페널은 ‘원격교육 전달방법에 대한 각 기관 사례 공유’를 주제로 김옥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만소르 파드질(Mansor Fadzil), 말레이시아개방대학 총장, 딘 투안 롱(Dinh Tuan Long) 하노이개방대학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두 번째 페널은 ‘세계시민교육과 원격교육’을 주제로 정우탁 아시아태평양이해교육원 원장과 간툴가 다쉬데거(Gantulga Dashdelger) 몽골과학기술대학교 부소장이 열연했다.
먼저 강단에 오른 김옥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사용에 대한 철학에 대해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유사한 뜻을 가진 영어 단어들로 ‘equality(평등)’와 ‘equity(공평, 공정)’가 있다. 언뜻 보기엔 유사해보이지만 큰 차이가 있다. 바로 equality에 ‘justice(정의)’라는 개념이 추가되어야 equity가 된다는 점이다. 김옥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신장에 맞춰서 각기 다른 수의 받침대를 받아 동일한 높이에서 야구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을 표현한 그림을 예로 들었다. 즉 교육에서 미디어의 사용이 바로 공평, 공정한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 기사등록 2018-02-02 19:35:35
- 수정 2018-09-17 17:4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