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0년 4월에 출범하여 운영위원회 형태로 운영해 오던 CHO포럼을 회장단을 선출하였다.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을 회장으로 추대하였고 부회장단으로는 강란기 한국음식문화직업전문학교 학교장, 김남경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학교장, 김영헌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 원장, 신범석 입소 대표, 여상철 한국생산성본부 상무, 임재환 유비온 대표, 전성수 고려아케데미컨설팅 대표,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조영탁 휴넷 대표, 최민형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최봉순 경기도인재개발원 원장, 최염순 카네기연구소 대표, 최정남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이 선출되었고 감사는 허일강 룩스컨설팅 원장과 오승희 금성미용직업전문학교 학교장이 맡게 되었다. CHO포럼의 가장 많은 수고를 해 줄 사무총장에는 김인섭 러닝하우스 대표가 임명되었다. 운영위원장에는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이 맡게 되었다. 회장단의 선출로 S-HRD연구회 등 여러 연구회의 활성화와 등산, 골프 동호회 등의 동호회 활동에도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른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새로운 리더십의 지도자를 위한 교육이 절실하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는 기적적 발전했는데 특히 3가지 부분의 발전이 눈에 띈다고 말한다. 첫 번째로는 경제영토가 넓어지고 두 번째로 문화영토가 넓어졌고 마지막으로 글로벌 위상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는 것을 지적했다. 하지만 사회적 갈등이 최고조로 도달해 있고, 자살과 같은 이유로 죽는 사람들이 많고 행복지수가 낮아지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새로운 비전,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라는 것을 느낀다고 이야기 했다. 이제는 사람들의 감성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에 알맞은 교육이 아직은 없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인적자원개발분야에서는 민∙관∙학계가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새로운 방향의 모색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취임의사를 밝혔다.
직업에 대한 철학교육이 필요하다
이어서 권대봉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이 ‘국가발전과 CHO의 역할’의 제목으로 특별초청 강의가 이어졌다. 권대봉 원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직업관에 대한 교육이 너무나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외국의 교육시스템에 비추어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각자의 달란트가 다름에도 일괄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을 시키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직업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더불어서 공감이 가는 소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옛날에는 백성의 목소리가 시로 담겨 전해지면 이를 듣고 부역제도 반영하는 등 소통의 방법에 공감이라는 주제가 있었으나 요즘은 너무나 직접적이고 원색적이어서 소통이 아닌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런 공감이 되는 소통의 방법을 통해 학교와 기업에서 자기 직업에서 어떤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지를 알리고 교육하여 기본적인 직업에 대한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지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더불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로 넘어가는 교육과정에서 직업철학교육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직업훈련교육에서도 기술뿐만 아니라 직업철학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대학으로의 진학만이 우선시 되는 풍토를 반성하고 외국의 여러 사례를 깊게 생각해보고 연구하여 우리의 실정에 맞게 적용할 방법을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이후에는 회장단의 임명장 수여식과 사진촬영 등의 순서로 이어지고 모든 행사의 순서가 끝났지만 계속 자리에 남아 이 날의 주제에 대해 계속 토의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새로운 모습의 CHO포럼의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HRD의 발전을 위한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