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왼쪽부터) SK그룹 회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등이 지난 8월 2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한 ‘2018 이천포럼’의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출처: SK그룹)SK그룹(회장 최태원)이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천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뷔르크너 BCG 회장이 ‘대전환기 글로벌 기업의 가치경영’을 주제로 강연했고, 『미래의 속도』의 작가인 워첼 소장의 4차 산업혁명을 설명했다. 이어 빅터 차 교수를 비롯한 국제 전문가 5명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전망을 공유했다.
SK그룹의 이천포럼은 최태원 회장이 2016년부터 강조하고 있는 딥체인지(근본적 변화) 전략을 임직원들이 더 잘 이해하고 실천하게 하려는 방안을 찾던 중, 석학과 전문가들을 통해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접하며 ‘지적 자극’을 얻기 위해 기획됐다.
이천포럼에 참여하는 SK 계열사 임원들에게는 상당한 수준의 ‘몰입’과 결과물이 요구된다. 우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계열사 임원급 대부분이 참석 대상이다. 이들은 석학들의 강연 청취 외에도 사회 혁신, 과학 혁신, 지정학적 변화와 기회 등 3대 분야에 대해 사흘간 조별로 나뉘어 진행되는 집중 토론에 참여해야 한다.
이천포럼은 아직 대외적으로 비공개지만 장기적인 차원에서 SK는 일반적으로도 공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SK 관계자는 “경영·경제 관련 지식도 기업이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이천포럼을 스위스 다보스포럼이나 중국의 보아오포럼 같은 권위 있는 포럼으로 만들겠다는 게 최태원 회장의 바람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