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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3 14:26:10
  • 수정 2018-09-17 17: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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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24일 서울특별시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2018 서울상상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인공지능은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우려 속에 활발하게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다. 그간에는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을 거듭하더라도 인간만큼의 창의성을 갖출 수는 없다는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통념은 최근 작사, 작곡, 집필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의 등장 속에 깨져버렸다. 인공지능은 이제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활동이 요구되는 예술 분야까지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 인간의 유일한 무기로 간주했던 창의성에 대해 다시 분석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창의성은 곧 인간의 가능성과 연계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지난 824일 개최된 ‘2018 서울상상산업포럼의 양대 기조강연은 기계가 과연 창의적일 수 있는지와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 지향점을 다루며 참석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창의성은 인간의 뇌가 아닌 자연의 원천 속에서 발현된다

기조강연에 나선 프랜시스코 비코 말라가대학교 인공지능학 교수는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 ‘Iamus’를 개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 이유는 비코 교수가 개발한 Iamus가 다른 인공지능과 달리 스스로 곡을 진화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Iamus가 작곡한 음악은 영국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만큼의 창의력을 발휘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비코 교수는 Iamus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며 질문을 던졌다. 그것은 바로 비코 교수의 강연 제목과 동일한 기계가 창의적일 수 있을까?’. 비코 교수는 인간은 그동안 창의성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다고 강조하며, 기계도 충분히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창의성에 대한 자신의 정의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비코 교수는 창의성은 인간의 뇌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닌 무한한 자연이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간은 실제로 꽤나 많은 모방을 한다고 언급하며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예로 들었다. 그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조각상의 경우, 밝혀진 바로 몸체는 한 사람의 작품이라고 할 수 없으며, 다수가 여러 예술품들을 참고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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