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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01 15:40:39
  • 수정 2025-12-31 13: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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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은 2016년의 보고서에서 2020년까지 전 세계 일자리 717만 개가 사라지고 새로 생겨나는 것은 210만 개에 그칠 것이므로 507만여 개의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하지만 2018년의 보고서에서는 향후 10년간 창출될 일자리는 1억3300만 개에 달할 것이며, 반면 대체될 일자리는 그 절반 수준인 7500만 개로 예상했다. 즉 새로 생겨날 일자리가 사라질 일자리의 두 배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원래의 부정적 전망을 확 뒤집었다. 신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히 기하급수적이므로 이같은 예측을 수치로 제시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추세는 신기술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다.


산업혁명을 1차, 2차, 3차, 4차로 세분하는 기준은 기반기술의 급격한 변화이다.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소를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첫 번째는 기술의 확산 속도이고, 두 번째는 일자리 대체의 속성이다. 이전까지는 신기술이 적용되고 확산되어 일반화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므로 기성세대가 서서히 물러나고 신기술을 익힌 신세대가 자리를 잡았다. 지금은 지식의 반감기가 급격히 축소되고 있기 때문에 기성세대가 신기술을 적용하지 못하면 30대~40대 한창 일할 나이에 도태될 위험이 크다. 브린욜프슨과 맥아피에 의하면 증기기관이 제1차 기계시대를 열었다면 디지털 기술이 제2차 기계시대를 열고 있다. 제1차 기계시대에는 기술로 인해 대체된 일자리들이 주로 육체노동과 관련된 직종이었다. 제2차 기계시대에는 지식노동을 대체하기 때문에 변호사, 회계사, 주식분석사 등의 전문직종이 사라질 위험에 처하고 있다. 성인교육은 그동안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정규교육에서 소외된 부분을 보완하는 기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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