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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01 16:03:46
  • 수정 2018-11-21 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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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시대는 어느 때보다 일자리에 많은 변화가 불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직업교육 역시 철저하게 현황을 분석해 미래를 위한 적절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A다.


그동안 1차·2차·3차 산업혁명을 통해 큰 변화가 일어난 분야 중 하나가 직업이다. 지식과 기술의 급속한 발달은 일자리에 양적·질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초연결·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상상 속에 있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산업과 직업이 등장하고있다. 또한 인문, 경영, 공학 등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강조하는 패러다임은 융합형 직업 및 새로운 일자리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미래에는 창의·융합 교육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기 때문이다.

기업환경을 살펴보면 직업의 생성 및 소멸 주기는 짧아지고, 직무 내용, 일하는 방식, 숙련 수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산업과 직업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과근로자의 실제 직업능력 간의 불일치 정도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이 맥락에서 직업교육 역시 시대의 변화에 주목해 전략적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직업교육의 현주소 진단과 통찰

직업교육의 흐름을 살펴보면 1960~1970년대는 정부의 주도로 경제발전이 추진되었다. 아울러 산업환경의 특성에 따라 노동집약적 경공업 중심의 산업화를 지원하는 기능을 높이고, 이를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업계 고등학교가 확대되었으며, 이를 지원하는 정책이 추진되었다. 하지만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고등직업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 수도 1980년 45.0%로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다. 학생들은 노동시장에 바로 뛰어들기보다 대학진학을 선호하게 되었고 직업교육은 양적·질적으로 저하되었다.


정부는 2008년부터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고등학교 직업교육 선진화와 선취업 후진학 정책을 추진했다. 마이스터고가 설립되어 직업교육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이 감소하며 취업률도 상승하는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고졸 일자리의 질적인 문제, 산업체와의 협력 부족 등의 문제도 제기되었다.


한편, 1970년대 후반부터 축적된 숙련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화 전략의 초점이 중화학 공업으로 이전하였고, 중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학이 1979년부터 설립되었다.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의 성격을 고루 갖춘 고등교육기관이 증가하면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의 학과와 교육과정의 중첩 현상도 발생했다. 대한민국의 전문대학은 98%가 사립으로 OECD 평균인 41%와 비교하면 직업교육의 사립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직업교육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불리한 계층의 학생들과 성인들을 위해 평생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며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회안정망과도 같다. 그렇지만 정부의 재정지원의 규모는 일반대학보다 훨씬 작고 사학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더욱이 중등직업교육에 대한 재정투자와 일반대학에 대한 정책지원의 사각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전문대학은 정체성이 더욱 약화되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주목받게 된 것이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폴리텍대학이다. 폴리텍대학은공공직업훈련기관이며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수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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