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수준을 가늠할 때 보통 후진국, 중진국, 선진국으로 구분하곤 한다. 여기서 후진국과 중진국, 그리고 중진국과 선진국의 간격은 차이가 상당하다.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올라서려면 패스트 팔로우(fast follower)로서 선진국이 열어놓은 길을 따라가면 된다. 하지만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서려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새로운 길을 창조해야 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서기 위한 기로에 머무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초입에 선진국으로 올라서지 못한다면 인구문제를 비롯한 당면 과제로 중진국 이하로 도태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최진석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그 사실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그래서 그는 제543회 KMA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과 네 번째 물결’을 주제로 강연하며,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올라서기 위한 인재의 ‘사유(思惟)의 높이’를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