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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04 17:48:57
  • 수정 2019-03-15 17: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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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웨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자원의 활용기술과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는 사람의 관계기술을 의미한다.



「한국HRD협회」와 『월간HRD』가 3월 25일과 26일 양일 동안 주관하는 <2019 HRD KOREA>의 주제는 ‘기업은 사람이다, 휴먼웨어를 개발하라’이다.

‘휴먼웨어’는 권대봉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주창한 개념이다. 휴먼웨어를 풀어내면, 사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때 보유하고 있는 제자원을 적절한 양으로, 적절한 때에, 적절한 순서로, 적절히 활용하는 기술이며, 사람들과 화합하는 인간관계 기술까지 포함하는 사람의 기술도 아울러 일컫는다. 여기서 휴먼웨어의 핵심은 지식, 기술, 태도를 넘어서는 ‘가치’와 ‘철학’이다. 그야말로 휴먼웨어는 사람중심경영을 실현하는 HRD의 본질인 셈이다.




자원의 활용기술과 사람의 관계기술인 휴먼웨어

휴먼웨어에 대한 정의에 따르면 휴먼웨어는 두 가지 형태의 사람의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자원의 활용기술이고, 다른 하나는 타인과 잘 어울리는 사람의 관계기술이다.


우선으로 자원의 활용기술 측면에서 살펴보면 휴먼웨어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되 자신이 보유한 자원을 얼마나 적절하게 조절하느냐의 여부, 즉 적절한 양, 적절한 시기, 적절한 순서, 적절한 방법의 사용 여부에 달려 있다. 휴먼웨어를 집중적으로 해석한 신범석 입소 대표는 그 의미를 요리로 쉽게 풀어내고 있다.


“동일한 요리책을 참고해 동일한 재료로 동일한 요리를 만들지만, 요리하는 사람의 손맛에 따라 음식맛은 달라집니다. 그것은 요리하던 당시 재료의 상태, 재료의 양, 요리 장소, 요리 시간 등을 손맛을 가진 사람이 상황에 맞게 통제하였기 때문입니다.

실상 요리책이라는 명시지는 요리하는 상황의 독특성은 표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음식맛의 차이는 명시지의 차이가 아니라 암묵지의 차이입니다. 즉, 일을 하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확보된 제자원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기술은 사람의 암묵지에 의해 좌우됩니다.”



▲ 휴먼웨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자원의 활용기술과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는 사람의 관계기술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사람의 관계기술 관점에서 들여다보면 휴먼웨어를 보유한 사람은 타인과 잘 어울리는 인간관계기술까지 내재한 사람이다.


여기서 얘기하는 인간관계기술은 단순한 인간적 교류기술이 아니라 각 개인의 인격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인격적 만남을 의미한다. 여러 사람을 사귀기 위해 사교술을 배우고,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을 잘하기 위해 웅변을 배우고, 고객에게 친절을 보여주기 위해 예절교육을 받는다 하더라도, 인격체로서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은 일종의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


실로 휴먼웨어는 묵시적인 성격의 인격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때 인격성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고, 주체적이고 교육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관계스킬과는 구분돼야 한다. 휴먼웨어의 인간관계기술은 아주 작은 행동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그의 주체적 판단과 의지에 의해 나오는 전인격적인 행동이다.



▲ 권대봉 고려대학교 교수는 휴먼웨어라는 용어를 창안하며 개념을 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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