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의 특성으로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 등이 회자되고 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로 진입할수록 이러한 특성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기업은 다각도의 해법을 고찰해야 한다. 그 중, 각별히 중요한 키워드가 기업가정신이다. 신동엽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백용욱 KAIST 경영공학부 교수는 기업가정신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제 HRDer는 시대의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가정신을 발현할 수 있는 경영자 교육을 재조명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 철학
기업가정신
기업가정신은 도전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도모하여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의식이다. 기업가정신은 불어의 ‘entrepreneurship’에 기인하며, 그 본질은 ‘사회 모든 영역에서 기존에 존재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을 구상(creativity)해내고 실천해내는(action) 역량’을 의미한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변혁의 시기에 들어서는 중이다. 그 가운데 경영적 활로를 찾으려면 리더는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창의와 융합 활동에 적극적으로 매진해야 한다.
기업가정신은 기회 추구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사고방식이자 접근방법이며, 행동과 실행을 수반하는 과정이다. 기업가정신은 학문적으로나 현실 세계에서나 많은 발전을 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국가경제 및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나아가 이익창출을 목표로 하는 영리기업을 중심으로 신사업개발 및 창업 부문에서 발전해 온 기업가정신의 메커니즘과 원리가 순수 상업적 영역을 벗어나 대학 및 비영리 단체, 사회적 기업 등 다른 영역으로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또한, 경영학자인 티몬스(J. Timmons)에 의하면 기업가정신은 기존의 기업 혹은 새로 창업한 기업 모두에서 나타날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과 느리게 성장하는 기업, 나아가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회적 기업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기업가정신의 핵심은 인간의 창의적 행동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며, 무조건적으로 위험에 무모하게 달려드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그리고 재정적인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기업가정신은 벤처기업을 비롯해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기업을 창업하는 등 모든 형태의 가치창출에 적용되는 실천철학이다.
기업가정신의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기회 포착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기회에 초점을 둔 전략적 성향과 포착한 기회의 과감한 추구로 나타난다. 아울러 기회 포착 이후 요구되는 자원 확보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다단계에 걸친 자원확보 방식, 활용 중시 자원관리방식, 비공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수평적 관리방식, 가치창조 중심의 보상체계를 생각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현대 경제사에도 기업가정신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가 1960년대부터 급속히 경제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기업가들과 정책입안자, 그리고 산업현장 주역들의 역할과 기여가 매우 컸다. 우리나라에서 기업가정신이 활성화될 수 있었던 핵심요인들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우리나라가 많은 위기를 겪고, 또 그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만드는 과정에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와 적응력(adaptability)에 바탕을 둔 기업가정신이 전 국민들에게 생성되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한국전쟁은 국토 파괴와 인명 살상의 큰 비극을 가져왔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전근대적 사회적 계층구조를 허물고 발전의 제약조건과 걸림돌도 파괴하였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같은 출발점에 서서 열심히 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둘째, 부모의 교육열과 정부정책에 의해 양성된 고급인력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의 유교적 가치관은 학문과 학벌을 중시하게 만들었고, 부모들은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 자녀들의 교육에 매진했다.
셋째, 1990년대 후반의 짧은 기간에 많은 벤처기업이 만들어지고 기업가정신이 활발하게 나타난 것은 성공한 벤처기업들이 후배들의 롤 모델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성공한 벤처기업가들을 보고 많은 후배들이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았다. 여기에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도 한몫했다.
넷째, 산업화 과정을 통해 기술 및 자본의 축적이 이루어졌다. 물론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의 산업화 과정을 통해 축적된 제반 기술/인력/자본/인프라의 바탕 위에서 벤처가 육성되고, 새로운 사업모형이 등장하고, 기업가정신이 발전할 수 있었다.
다섯째, 매우 역동적인 민간부문의 역할이 컸다. 특히 민간기업 경영자들의 기업가정신과 과감한 투자, 신속한 의사결정, 민간기업 간의 협력과 경쟁을 통한 상호 발전, 그리고 조직간 인력이동(job mobility)의 증가 등은 우리나라 민간기업의 역동성을 말해준다.
그동안 기업가정신은 국가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기업가정신이 위축된 것도 사실이다. 이제 4차 산업혁명으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기업가정신은 중요한 키포인트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기업가정신을 국가는 물론 기업, 가정, 개인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기업가정신의 핵심은 인간의 창의적 행동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기업가정신은 기존의 기업, 혹은 새로 창업한 기업 모두에서
나타날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과 느리게 성장하는 기업,나아가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회적 기업에서도 발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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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 SPECIAL REPORT 기업가정신 발현을 위한 경영자교육_HP 1906.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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