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은 동기들과 함께 기초교육을 받고, 함께 일할 선배들과도 교류하며 삶의 새 페이지를 연다. 신입사원이라면 누구나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꿈꾸며, 기업도 신입사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해서 직무를 수행하며 성과 창출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 그렇기에 본지는 이번 특집으로 직장생활의 시작인 동시에 HRD의 시작인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다뤘다. 어떤 일에서든 첫 단추를 잘 꿰야 다음 행보가 순탄한 법이다. 갈수록 인재가 귀해지고 있고, 팬데믹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당연히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
▶PART Ⅰ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역할과 방향
PART Ⅱ
신입사원 입문교육 현황(가나다 순)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 동아쏘시오홀딩스 인재개발원, 11번가
우정공무원교육원,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성공적인 HRD 활동을 위한 시작,
신입사원 입문교육
▲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새롭게 합류한 구성원의 역량과 경력을 개발하는 중요한 HRD 부서의 과업이다.사유종시事有終始. 뭐든 순서를 고려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있고, 나중에 해야 하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때에 걸맞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신입사원 입문교육도 마찬가지다. 다수의 신입사원은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신분이 바뀌는 사람들이다. 그만큼 나름의 충격이 있을 것이다. 이를 완화하고 빠른 조직적응을 돕는 것이 신입사원 입문교육이다. HRD 부서가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성공적으로 해내야 기업은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얻고, 신입사원들은 만족스러운 역량과 경력개발을 위한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다.
"무슨 일에서든 우선순위가 존재한다.
제때 시간, 비용, 노력을 전략적으로 투입해야일의 능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HRD 활동의 시작인 신입사원 입문교육이 그러하다."
수시 채용이 잦아지면서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시기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연말과 연초에 대대적으로 신입사원들을 교육하는 기업이 많다. 이는 많은 HR 매체에서 상반기에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다루는 이유다.
각종 기관의 통계자료를 보면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1년도 채우지 못하고 결국 퇴사를 선택하는 신입사원들이 5명 중 1명 수준이다. 이런 경우 신입사원들과 기업들 모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신입사원들은 다시 경쟁이 치열한 채용시장을 노크해야 하며, 기업은 다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소중한 시간, 비용, 노력이 날아간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방향성을 독자들과 함께 고민해보고자 이번 특집을 준비했다.
본지는 먼저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왜 하는지, 뛰어난 인재들을 채용하고 육성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사안인지, 여러 HR 관련 이슈로 인해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보완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를 살펴봤다.
다음으로 기업의 신입사원 입문교육 사례를 찾아봤다. 본지가 취재한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 동아쏘시오홀딩스 인재개발원, 11번가, 우정공무원교육원,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은 시간, 공간, 소통 방식의 제약 속에서도 실효적 방법을 찾아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었다.첫인상의 중요성은 크게 말할 필요가 없다. 좋았던 기억은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양질의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통해 기업을 이끌 인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면 퇴사율을 낮추고, 기존 구성원들의 업무부담도 줄이고,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 세대를 막론하고 성인이라면 일하는 삶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누구나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PART Ⅰ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역할과 방향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기폭제
▲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선발한 인재들이 자연인에서 조직 구성원으로 거듭나도록 교육하는 HRD 담당자들의 과업이다.많은 국내 기업이 연말과 연초에는 신입사원 입문교육으로 분주하다. 신입사원은 다수가 학생에서 직장인으로의 신분 변화를 앞둔 이들이다. 이는 시대와 상황이 바뀐다고 해도 변함이 없다. 자연인에서 조직 구성원으로 역할이 바뀌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은 꾸준히 대대적인 교육을 통해 신입사원 조기전력화에 매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주로 어떤 내용을 교육해왔고, 팬데믹 이후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무슨 일에서든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내려면 그간의 흐름과 현재 이슈를 짚어봐야 한다. 기업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신입사원이 대상이라면 더욱 그렇다.
"일부 인원을 제외한 신입사원들의 다수는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신분이 바뀌는 이들이다.
그래서 이들이 문제없이 조직생활에 적응하도록
올바른 교육을 제공하는 일이 중요하다."
HRD & 조직 사회화의 첫 스텝
기업은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매년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는 채용을 실시한다. 과거제도를 떠올리면 된다. 우리나라는 고려의 4대 국왕 광종이 후주 출신 쌍기의 건의에 따라 958년에 국가의 중요한 사안은 무엇인지 의견을 구하고, 개혁을 함께할 인재를 얻기 위해 과거제도를 도입했다. 과거제도는 1894년 갑오경장으로 과거제도가 공식적으로 폐지될 때까지 존속됐다. 그만큼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는 일은 시대적 과업이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채용을 마친 기업은 신입사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해서 귀중한 전력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 교육을 시행한다. 이것이 바로 신입사원 입문교육이다.
대체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시행되는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CEO를 필두로 경영진, 각 부서의 장들과 구성원이 각별한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동시에 직접 참여해서 조직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과 호흡하는 행사다. 요즘은 축사를 넘어 신입사원들과 만나 기탄없이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자 시간을 내는 CEO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HR 임원들과 실무자들 입장에서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잘 짜인 커리큘럼을 개발해서 그들의 역량을 전사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주제는 조직 소개, 기업경영과 기업윤리, 팀워크, 신입사원의 모습, 공통역량, 직무기초스킬 등이다.신입사원 입문교육은 HRD와 조직 사회화의 시작이다. 신입사원들은 직장생활 경험이 있는 일부 인원들을 제외하면 대체로 학생에서 직장인으로의 신분 전환을 앞둔 이들이다. 쉽게 말해 자연인에서 조직 구성원으로 역할이 바뀌는 것이다. 그래서 빠른 적응이 필수적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며, 무슨 일에서든 시작이 반이다. 입문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거나 불성실하게 교육에 임한 신입사원들은 직무를 배치받은 이후 고난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