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에서 일은 여전히 존재하기에 하이브리드 근무에 맞춘 일터 재설계 작업은 사람을 중심에 두고 실행해야 한다.팬데믹 감소세로 인해 기업들은 재택근무에서 대면 출퇴근으로 속속들이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직장인들은 사무실 복귀를 마냥 반기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와 대면 출퇴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도입하고 있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HRD 담당자들은 미래형 일터 조성에 힘써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생산성과 경영환경 변화에의 대응을 전제로 일의 의미, 직무적합도, 리스킬링과 업스킬링, 몰입과 심리적 안전감을 고려해야 한다. 일하는 방식, 공간, 시간이 변할지라도 일은 여전히 존재하며, 일을 통해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주체는 사람인 까닭이다.
"팬데믹 감소에 맞춰 대면 근무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사무실 복귀를 바라보는 기업과 구성원 사이에
일과 삶의 편의성을 둘러싼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그로 인해 일터 재설계 작업이 기업의 이슈로 꼽히고 있다."
사무실 복귀를 둘러싼 기업과 구성원의 온도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일상화됐지만, 소통의 저하와 생산성 하락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많다. 경기연구원이 전국 사업체 인사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보면 기업이 재택근무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는 생산성 하락(61.5%), 의사소통 곤란(53.8%), 성과관리와 평가의 어려움(30.8%), 기업정보 유출 우려(23.1%) 순이었다. 실제 코캉스라는 우스갯소리도 나돌고 있다. 코로나19에 확진되어 격리생활을 해야 하지만 생각보다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사람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지 않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풍자한 단어다. 재택근무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다. 팬데믹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기업들이 대면 출퇴근으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이유다. 그러나 누가 감시하거나 지시지 않아도 묵묵히 일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면서 양질의 성과를 내는 직장인들 입장에서 대면 출퇴근으로의 전환은 썩 반갑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