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재택근무로 전환했던 과정보다 어떻게 사무실로 돌아와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과정은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듯하다. 근무의 유연성 확보는 업무의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제 효과적인 재택근무 정책 수립을 위해 직원들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여러 상황적 요인이 생산성과 만족도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는 HR Analytics의 활용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른 기업에 효과가 있었다고 증명된 정책이나 방침이 자동적으로 우리 회사에도 적용될 수는 없기에 더욱 그러하다.
지난 2년 여 동안 학교에서 느낀 가장 큰 변화라면 모든 학생이 한 교실에 모여 강의를 듣지 않더라도 교과목 수업은 운영될 수 있고, 다소 불편함은 있지만 학사일정은 어쨌든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필자가 강의하는 학교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모든 수업을 전면 대면강의로 전환했듯이,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는 많은 부분에서 점차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 만큼은 완전히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