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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8 19:22:16
  • 수정 2022-12-14 11: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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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elop together. 조직개발을 관통하는 과제를 이뤄낼 수 있는 핵심인재는 바로 사내강사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손자병법』이라는 고대 중국 병법서에서 등장한 이 문장은 현대사회에 전쟁의 승리를 위한 전략 이상의 의미를 전해주고는 한다. 문장의 의미 그대로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험하지 않다’는 말은 기업 간 생존과 발전이라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으로 일컬어진다. 여기에 더불어 조금 더 세부적인 측면에서 즉, 조직 내 HRD에서 해당 문장이 큰 시사점을 주고 있음을 확인해볼 수 있다.


최근 HRD 담당자들은 사내 직무교육 및 신입 입문자 교육을 진행하는 데 있어 사외강사보다 사내강사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사내강사는 조직의 업무와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조직의 문화, 환경, 사업 전략에 이르는 다양한 내부적 맥락(Context)에 대한 이해도 또한 가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사내강의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 단순히 ‘주제’ 전달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주제’와 관련한 조직의 이슈와 현안 등을 전달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강의를 수강하는 구성원에게 업무 관련 지식의 함양이라는 제1의 목적 달성과 더불어 조직에 대한 이해, 해당 지식의 활용 방안에 대한 탐색 등과 같은 제2, 제3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소속되어 있는 조직을 명확히 알고(지기, 知己) 이를 기반으로 한 타 구성원들의 학습니즈(Needs)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지피, 知彼) 사내강사는 사외강사 대비 더 높은 가치를 실현해 줄 수 있는 효과적인 교수자인 것이다.


이번 『월간HRD』 11월호에서는 「SPECIAL REPORT」라는 꼭지를 통해 사내강사의 중요성과 더불어 현황 및 실태 그리고 실제 그 전망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내용을 천천히 읽으면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한 문장은 ‘고유의 차별화된 역량개발’이라는 문장이었다. 지속해서 심화되고 있는 기업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차별화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 성과를 만들어 내는 구성원의 차별화된 발전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가진 HRD 담당자에게 사내강사는 최적의 해답인 것이다. ‘현대모비스’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사내강사는 일반적인 업무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현장 내 ‘암묵지’를 ‘형식지’로 변환하여 전달할 수 있는 조직 내 현장 업무 지식 전문가이자 전달자로 볼 수 있다. 그 때문에 해당 조직만의, 해당 조직 내 특정 업무만의 Historic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사내강사를 통한 ‘고유의 차별화된 역량개발’이 가능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 사내강사은 자신만의 역량개발을 이뤄내며 인적자원의 성장이라는 목적을 가진다.


사실 사내강사 제도를 통해 가장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상은 사내강사, 본인이다. ‘사람은 가르치면서 배운다’라는 고대 철학자 세네카(Seneca)의 말처럼 배움은 가르침 속에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미국 행동과학연구소 NTL(National Training Laboratory)에서 발표한 ‘학습효과 피라미드’에 따르면, 가장 높은 효과를 보이는 학습 방법은 ‘가르치기/서로 설명하기(Teaching Others)’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앞서 언급한 ‘고유의 차별화된 역량개발’은 사내강사 자신에게도 해당하는 것으로, 현장 내 교수자이자 학습자로서 발생하는 일련의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하게 됨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조금은 어두운 기업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인적자원의 성장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는 HRD 담당자에게 사내강사 활용이라는 트렌드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 『월간HRD』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월간HRD』 11월호 내 사내강사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기업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에서 사내강사가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내 기업들의 범사회적 성과 향상과 국가적 HRD의 발전이 이룩될 수 있길 바란다.










임승완 경동나비엔 HR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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