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기업의 핵심 아젠다로 자리했다. 특히 생성형 AI는 작년에는 개념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이뤄졌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비즈니스와 업무 현장에 활용될 전망이다. 실제 AI는 사람이 하는 일, 사람이 내는 성과, 사람이 일하는 곳에 영향력을 미치며 경영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방향성에 맞춰 필요한 인재를 제때 확보하고, 육성해야 하는 HR담당자들 역시 달라져야 한다. 그야말로 거대한 변곡점에 선 HR담당자들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어떻게 다뤄야 하는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통찰하며 AI 중심 HR 전략과 실무 변화를 예리하게 진단해야 한다.
PARTⅠ HR 혁신을 위한 배경과 방향
PARTⅡ HR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되는 AI
피할 수 없는 변화의 시작
HR의 변곡점, ‘AI 시프트’
▲ AI가 일으키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맞아 HR담당자는 AI 시대로의 진입 스위치를 눌러야 한다.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시작됐다. 올해는 AI 시대로의 진입이 가속될 전망이다. 실제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있고, 일을 위한 일을 없애고 있으며,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사람만의 역량을 조명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피할 수 없는 미래다. 따라서 HR담당자들은 AI가 일으킬 비즈니스와 HR 패러다임 변화를 통찰한 다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확인하고, HR 프로세스 전반에서 어떻게 AI를 활용해야 하는지 진단하고 시도해봐야 한다.
"피할 수 없는 변화를 거부하며 따라가지 않으면
당장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잃기 마련이다."
"지금처럼 AI가 일터 자체를 바꾸고 있는 상황에선
누구보다 HR담당자들이 먼저 AI를 자주 써봐야 한다."
적수역부積水易腐. 고인물은 썩는다는 뜻이다. 누구든 변화나 교류를 거부하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경쟁력을 상실하고, 나아가 생존력도 잃게 된다. 지금은 과거보다 변화가 훨씬 심할 뿐만 아니라 그 변화가 일상처럼 일어나는 중이다. 그러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AI 시대가 펼쳐진 지금은 더욱 그래야 한다.
AI는 이제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챗GPT로 익숙한 생성형 AI의 개발로 인해 수많은 기업과 사람이 AI를 수시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일터에 합류할 인재들은 생성형 AI를 일상적으로 써보며 자란 세대일 것이다. 그러니 HR담당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갖춰서 다가올 미래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월간HRD』가 이번 특집의 주제를 ‘AI 시대, HR 전략과 실무 변화 진단’으로 잡은 배경이다.
이번 특집은 2개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Ⅰ에서는 AI가 비즈니스 판도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에 맞춰 HR 패러다임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본 다음, HR담당자들에게 어떤 사전 작업이 필요하며, 큰 방향성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다뤘다. PartⅡ에서는 HR 프로세스로 범위를 좁혔다. 순서대로 보면 AI를 올바로 활용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하고, 꼭 필요한 인재를 뽑는 밀도 높고 실효적 채용이 이뤄져야 하며, 애질리티 높은 맞춤형 인재육성을 해내야 하고, 성공사례를 다수 발굴해서 경력개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Great Workplace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는 점을 중심으로 AI와 HR의 상관성을 정리해봤다.
여전히 생성형 AI를 활용하지 않는 HR담당자들이 있는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수많은 직장인과 직업인이 티가 나든 나지 않든 일상에서 생성형 AI를 쓰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차원에서 준비한 이번 특집이 HR담당자들의 업무에 AI가 녹아들 자극제로 작용하길 희망한다.
▶PARTⅠ HR 혁신을 위한 배경과 방향
AI 중심 세상의 변화를 맞아 HR 혁신을 준비하라
▲ AI는 세상이라는 회로의 중심에 자리하며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변화는 인류에 발전과 진보를 가져다주는 동시에 불안감과 두려움을 심어준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더 나은 방향을 찾아낼 기회와 가능성을 준다는 점이다. 갈수록 능력의 수준을 높여가고 있는 (생성형) AI가 그렇다. 따라서 HR담당자들은 ‘무엇을 위한 변화인지’, ‘어떻게 다뤄야 하는 변화인지’, ‘누구를 위한 변화인지’ 통찰하며 HR 혁신을 준비해야 한다. 이는 비즈니스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해내기 위한 과제이기도 하다.
당연했던 패러다임의 전환
생성형 AI는 ‘질의응답’ 기반 사람의 감정을 분석하고, 수많은 자료를 요약하고, 각종 언어를 번역하고, 텍스트를 분류하는 일을 쉽고 빠르게 해내고 있다. 그렇기에 IT는 물론이고 제조, 교육, 광고, 마케팅, 콘텐츠, 미디어, 헬스케어, 의료, 법률, 금융 등의 업계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혁신이 일어나는 영역/무대는 ‘일터’인데, 그동안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질서와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이런 시대상을 정리한 딜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과 근로자를 매칭하는 기준이 직무(job)에서 실무능력(skill)으로 바뀌고 있다. 그리고 사람이 하는 일의 가치를 높이고, 그로써 성과도 개선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또한, ‘어디에서 일하는가’가 아닌 ‘어떻게 일하는가’ 로 일터에 대한 관점이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