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업의 인적자원개발 활동은 경제개발 계획과 함께 시작됐다. 이를 통해 국가가 성장하는 단계마다 꼭 필요한 인재가 육성되었고, 이는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다시, 대한민국은 디지털과 인공지능 시대라는 인류 문화적 대 변곡점을 맞았다. 이때 한국 HRD의 새로운 방향과 역할은 무엇인가? 『월간HRD』는 현대 경영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피터 드러커의 지혜와 통찰을 중심으로 HRD스탭들의 북극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철학과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PARTⅠ 한국 HRD의 북극성은 어디에 있는가?
PARTⅡ HR을 처음 주창한 피터 드러커의 경영철학
PARTⅢ 효과적 역량개발을 위한 5Q와 자기수련
▶PARTⅠ 한국 HRD의 북극성은 어디에 있는가?
피터 드러커의 혜안과 질문을 통한
HRD의 본질과 지향점, 미래와 과제 진단
자료 제공_장영철 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 공동대표/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 피터 드러커의 메시지는 사람만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야 하는 디지털과 AI 시대에서 꼭 되새겨야 하는 가르침이다. 고전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 그리고 북극성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 준다. 한국 HRD의 새로운 역할과 방향을 정립해야 하는 지금 고전과 북극성이 되어 줄 수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그는 바로 업에 ‘인적자원(Human Resource)’의 차별적 우월성을 일깨워줬고, 더 나은 미래를 구상하고 설계하려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짚어준 피터 드러커다. 그의 통찰과 혜안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사람만의 역량을 발전시켜야 하는 디지털과 AI 시대에서 더욱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피터 드러커의 메시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이유
피터 드러커가 살아 있다면 올해로 115년이 된다. 그가 미국에 와서 처음 선보인 책 『경제인의 종말(The End of Economic Man)』은 출간 후 85년을 맞는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가 남긴 책들은 여전히 많은 독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필독서, 베스트셀러로 남아 있다. 왜 그럴까? 경영을 중심으로 몇 가지 이유를 꼽아보자면 먼저 ‘인적자원(Human Resource)’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며 조직 구성원을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다음으로 그는 다수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러나 분명 다가올 미래를 읽는 경영사상가였다. 일본, 중국, 인도의 잠재력을 예측한 일화는 유명하며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비영리 기관의 중요성을 비롯해 경험의 공유, 당시 새로운 세대였던 밀레니얼의 부상, 평생학습, 제2의 경력, 시간관리, 몰입과 임파워먼트, 효과적 의사결정 등 지금도 수시로 회자되는 개념들을 이미 제시했었다. 그리고 그는 기술은 양날의 검이며, 사람은 그것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사람다움을 강조했고 뭐든 원칙, 철학, 실행이 균형을 이뤄야 함을 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