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관련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국민대 경영대학원이 진행하고 경찰청이 주관한 '데이터 분석 인력 육성 과정' 수료식이 지난 6월 21일 국민대 경영관에서 열렸다.
수료식에는 강현모 부원장을 비롯한 국민대 교수진과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이현구 과장 등 경찰청 임직원이 참석해 과정 결과 소개, 수료증 수여, 우수 프로젝트 시상 등을 진행했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데이터 분석 인력 육성 과정'을 통해 지난 4월 22일부터 120시간 동안 20명의 추천 인재들이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핵심 역량을 교육받고 현업에서 발굴한 주제를 중심으로 미래 과학 치안의 핵심 과제들을 해결하는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0개 주제 중 최우수로 선정된 프로젝트는 경찰 관련 법령 검색을 위한 인공지능(AI) 챗봇을 구현한 프로젝트다.
경찰 업무 시 필요한 31개의 법령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구현했다.
특히 범용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발생될 수 있는 환각(Hallucination) 즉, 잘못된 정보를 그럴듯하게 대답하는 현상이 법령 검색에는 매우 위험한 문제임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방법론을 적용했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방세환 경사는 교육생 소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교육 내용을 실제로 활용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완벽히 구현된 결과물은 아니지만 현업에 돌아가서 이를 발전시켜 업무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서비스로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현모 국민대 경영대학원 부원장은 "현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주제로 구현된 프로젝트 결과물을 위해 노력한 교육생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낸다."며 "이번 교육의 모든 성과가 우리나라 미래 과학 치안 구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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