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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30 21:17:43
  • 수정 2024-09-30 2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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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교육’의 시대에선 교육의 본질을 통찰하며 공부하는 개인과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월간HRD』 매거진을 펼쳐보면 항상 먼저 목차를 쭉 읽어 내려간다.


이번 『월간HRD』 9월호를 살펴보면서는 ‘배움’, ‘미래’, ‘평생학습(교육)’이라는 키워드가 공통적으로 보였다.

필자가 처음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인류를 괴롭혔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다. 30년 중 20년을 악기만 공부해왔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창궐하면서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해왔던 것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찾아왔다. 그래서 ‘악기 이외에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직무)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고민을 거듭했고, 이후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빛나는 연주가보다는 나를 통해 누군가가 변화하고,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에 더욱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되었다.


비교적 늦게 교육을 접하다 보니 아무래도 HRD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했었다. 이때 『월간HRD』는 기업교육에 처음 발을 들인 사원이 해야 하는 공부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 9월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코너를 꼽으면 장영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 공동대표님의 칼럼인 ‘피터 드러커의 유산: 경영에 엮어낸 평생학습과 평생교육’이었다. 교육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은 교육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첫 번째로 마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에 대한 수많은 정의를 분석해보면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무언가를 가르치는 내용이 들어있고, 어딘가를 가리킨다는 점이다. 유관해서 피터 드러커는 저서 『Management: Tasks, Responsibilities, Practices』에서 ‘성공적인 관리자는 비즈니스 환경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조직에서 교육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으며, 학습 과정에서 ‘반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칼럼에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중심 대변혁의 시대 속에서 ‘각종 변화에 지혜롭게 대응하며 혁신을 일궈내려면 지속적인 교육과 학습이 의무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는 문장이 있었다. 모두가 크게 공감할 수 있었던 내용이었다.


알기 위해서 치열하게 학습해야만 비로소 ‘내 것’이 되는 것이 교육이다. 하지만 내 것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반복하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 또 공부이기에, 공부는 본질적으로 평생 해야 하는 것이다. 수년 전부터 교육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평생교육’이라는 개념도 이런 공부의 본질적인 특성과 결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정말 많은 사람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는 순간 ‘이제 더 이상의 공부는 없다’라고 생각하며 배움의 의지를 놓거나 잃어버린다. 그러나 필자는 스스로 원해서 선택한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음을 알기에 배움의 기회가 주어진 순간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 지금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하고, 심지어 잘 죽는 방법까지도 책이나 인터넷의 여러 콘텐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세상이다. 이러한 평생교육의 시대에선 공부야말로 생존을 위한 비결이다.


『월간HRD』를 읽으며 지속적인 학습이 갖는 의미와 가치는 더욱 중요하게 다가왔다. 교육의 본질은 단순히 좋은 학벌을 취득해서, 좋은 회사에 취업해서 상위 1%로의 삶을 살기 위함이 아니라,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자신이 배운 지식을 많은 사람과 나누며 보다 좋은 사회를 만들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본질을 지키기 위해 필자 또한 노력할 것이다.



▶김자영 아성다이소 현장사원교육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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