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03-09 00:27:12
기사수정

▲ HD현대가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여학생들을 초청해 진행한 `차세대 여성 공학 인재 야드 초청 행사` 기념사진. (사진 출처: HD현대)




HD현대는 지난 3월 7일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여학생들을 초청해 '차세대 여성 공학 인재 야드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학생들의 직무 이해도와 실무 감각을 키우고, 공학도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야드투어 및 LNG운반선 승선, 여성 리더와의 만남, 채용 및 복지제도 소개, 연구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중 참가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여성 리더와의 만남'이었다.


학생들은 HD현대 소속 여성 임원, 직책자 등 조선소에서 활약하는 여성 리더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조선업 분야에서 여성으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비전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이 주로 진출하는 설계기술직과 연구직의 경우 사무기술직에 비해 여성인력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HD현대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실제 여성인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GRC 커리어 멘토링' 등의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진채송 학생(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4학년)은 "이번 행사는 조선소에서 활약하는 롤모델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조선해양공학도로서의 미래에 대해서도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직의 다양성 제고를 위한 여성인력 확대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라며 "여성인력 육성 및 일·가정 양립 제도 등을 통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여성 임직원 비율을 확대해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2030년까지 여성 채용 비율을 30%까지 늘리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여성 임직원이 임신·출산할 때마다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여성 임직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hrd.co.kr/news/view.php?idx=505591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최신뉴스더보기
내부배너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