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인가. 재미있는 다큐를 보았다. KBS 다큐 인사이트 중 ‘인재전쟁’이라는 2부작이었다. 타이틀은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이었다. 이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새로운 미래문명을 풀어가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인재양성 철학과 전략 그리고 이에 임하는 학생들의 정신세계와 가치관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다. 인류문명의 네 번째 파도가 거세게 우리를 덮치고 있다. 인류는 문명화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전이시키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왔는데 그 원동력에 대해서는 두 가지 관점이 있다. 하나는 사고혁명의 역사로 보는 정신 중심의 세계관이고 다른 하나는 도구발명의 역사로 보는 물리적, 기술적 세계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