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와 오픈AI와의 협업 세션에서 팀원들이 현장 참여하고 있다. (사진 출처: 토스)
지난 5월 15일 토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인 오픈AI와 손잡고 사내 임직원을 위한 ‘AI 협업 세션 및 실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토스가 매주 금요일마다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AI 서프 데이(Surf Day)’의 특별 회차로 마련됐다.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열린 이번 세션은 오픈AI 소속 전문가의 직강과 더불어 토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미니 해커톤 형식으로 구성됐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4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하는 등 전사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오전에 진행된 강의 세션은 개발자와 비개발자 직군의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이원화해 운영됐다.개발자 세션은 오픈AI의 코덱스(Codex)를 활용해 팀 내 소스 코드 개발 업무와 반복적인 테스트 과정을 자동화하는 실무 노하우를 다뤘다. 비개발자 세션은 챗GPT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Workspace Agent)를 활용해 일상적인 반복 행정 업무를 효율적인 디지털 워크플로우로 전환하는 방법이 소개됐다.두 세션 모두 일방적인 전달 방식을 탈피해 실시간 질의응답과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바로 코드를 다루고 프롬프트를 입력해 보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오후에 열린 미니 해커톤은 ‘AI 자체 도구 설계’와 ‘실제 업무 흐름 적용’ 등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총 2시간 30분 동안 긴박하게 전개됐다. 특히 개발자뿐만 아니라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비개발 직군이 한 팀으로 융합되어 현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솔루션을 직접 고안하고 구현해 냈다.이번 해커톤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토스플레이스 메뉴 분류 도구’는 매일 유입되는 수천 건의 가맹점 상품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해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정제된 데이터는 향후 업종별 소비 트렌드 및 매장 특성 분석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또 다른 수상작은 AI 에이전트가 초동 코드 작성부터 최종 동작 검증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는 ‘개발자용 자동화 프로그램’이 차지했다.두 결과물 모두 AI를 단순한 아이디어 보조 도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실제 업무 프로세스의 전면에 배치해 완결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픈AI 관계자들은 짧은 제한 시간 내에 도출된 토스 팀원들의 결과물 완성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하며, 수상팀 외에도 해커톤에 참여한 모든 직원에게 챗GPT 프로 이용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토스는 이번 오픈AI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현안을 AI 기술로 해결하는 실습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나아가 오픈AI와 정기적인 연례 해커톤을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토스는 직급과 직무에 상관없이 모든 구성원이 고도화된 AI 리터러시를 갖출 수 있도록 인프라를 넓혀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AI 서프 데이’ 역시 전 임직원이 기술 고도화 흐름에 발맞춰 AI를 현업에 유연하게 녹여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유의 사내 학습 문화로 자리 잡았다.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팀원들이 업무를 함에 있어서 AI를 가장 빠르고 자유롭게 시도해볼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사내 학습과 외부 협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며 “팀원이 만든 AI 활용이 곧 토스 사용자 서비스 변화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AI 관련 시도와 실험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