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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GS비즈플 대표] 개인의 경험을 조직의 역량으로 연결하라 - 암묵지의 형식지화를 지원하는 AI 시대 - HRD스탭들이 ‘지식경영’을 구현하며 경쟁력을 발휘할 기회 - 『월간HRD』 2026년 6월호
  • 기사등록 2026-05-28 1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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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GS비즈플 대표

HRD스탭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인문학과 IT를 아우르는 자기계발을 통해 여러 IT기업의 성장을 이끈 전략가이며, 현재는 GS ITM 경영전략본부장/전무 겸 GS비즈플의 대표이사로서 소속된 기업의 종합적 성과 창출에 전념하고 있다. 작가로서는 지금까지 14권의 책을 집필했고, 다양한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데서 행복을 느낀다.


“암묵지를 형식지로 바꿀 수 있게 된 AI 시대는 HRD스탭들에게 ‘지식경영’을 구현하며 회사에서 활동 무대를 넓히고, HRD의 가치를 높일 기회입니다.”

HRD스탭으로 경력을 시작한 뒤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을 거듭했고, 그 과정에서 몰입 기반 메타인지를 발휘하며 여러 성과도 일궜으며, 지금은 CEO로 활동하는 이윤석 GS비즈플 대표의 메시지다. AI 시대는 HRD스탭들에게 AI를 비롯한 여러 테크놀로지에 대한 소양을 요구하기에 살아내기 어렵다. 이런 세상에서 『월간HRD』는 HRD스탭들에게 귀감이 되는 역량개발 여정을 밟아온 이윤석 대표와 대담을 나눠봤는데, 그는 인문학과 IT를 아우르는 시선에서 여러 질문에 답하며 HRD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통찰을 전해줬다.



엄준하 발행인: 

GS ITM과 GS비즈플은 각각 어떤 미션과 비전을 추구하는 조직인가.

이윤석 대표: 

GS ITM은 AX와 DX를 추진하는 수많은 기업에 컨설팅부터 기획, 구축, 운영까지 일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AX, DX의 No.1 파트너’가 되어 B2B 영역에서 20년간 이어질 기업들의 아젠다인 ‘AI 기반 생산성 혁신’을 전문적으로 돕고자 한다. GS비즈플은 GS ITM이 오랫동안 만들어온 솔루션(HR, 그룹웨어, 신청관리(ITSM), 티켓플랫폼, 로지스, 비즈메시지, 전자세금계산서 등)을 ‘Custom SaaS화’하고 있다. 각종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델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고 이해하시면 쉬운데, 이를 통해서는 다양한 기업이 저렴하게 SI(시스템 통합)을 해내고, 맞춤형 변화가 어려운 표준형 SaaS가 주는 불편함에서 벗어나는 여정에 힘을 실어드리고자 한다.


엄준하 발행인: 

CEO로서 GS비즈플의 올해 경영목표와 경영전략을 말씀해달라.

이윤석 대표: 

GS비즈플은 2024년 10월에 항해를 시작했는데, 작년에 매출액 200억을 달성했다. 감사하게도 많은 기업이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해주신 덕분인데, 올해는 매출액 250억이 목표다. 관련한 경영전략의 경우 인사관리 통합 솔루션(U.STRA HR), 그룹웨어(U.STRA Works), 신청관리솔루션(U.STRA ITSM)을 긴밀하게 연결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 것이다. 소개한 목표와 전략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도 말씀드리면 신규입사자 온보딩부터 퇴직자 오프보딩에 이르기까지 기업 내 업무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신청관리 기능을 별도의 개발 없이 담당자가 손쉽게 해내고, 다양한 부서들의 워크플로우가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여러 건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자체 개발한 인재검색/추천 서비스를 여러 회사에 적용해드리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입사자의 이력서/경력기술서 같은 파일의 내용과 성과평가 결과 등이 모두 HR 데이터레이크에 모이게 하며 검색엔진/LLM도 연동되어 있다. 그런 만큼 인재의 경험과 역량을 모두 려한 ‘적재적소 인재경영’이 가능하다.


엄준하 발행인: 

어떤 스타일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계신지도 궁금하다.

이윤석 대표: 

두 가지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첫째로는 HRD, HRM, 경영관리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에게 기업의 ‘스탭부서’에 근무하는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학습시켜 주고 있고, 구성원들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관련해서 다른 회사에서 일했던 과거 행적을 공유하면, 저는 문과 출신이어서 IT에 문외한이었는데 IT기업 HRD스탭으로 일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일 잘하는 구성원들과의 인터뷰, 정보처리기사 필기 자격 취득, 직무분석 등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회사의 기본 단위인 직무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됐다. 연장선에서 다른 회사에서, 그 회사를 성장시켜야 했을 때는 영업과 마케팅을 비롯해 각종 직무를 수행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마침내는 임무를 달성할 수 있었다. 둘째로는 14권의 책을 쓴 작가로서 직접 글을 쓴 다음 내용을 전사에 정확하게 공유하며 GS비즈플이 한몸처럼 움직이게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인간 역량의 상향 평준화를 가속하고 있는 AI로 인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한 다음 AI를 비롯한

각종 고품질 테크놀로지를 활용해서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하는 능력인 메타인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엄준하 발행인: 

IT기업의 CEO로서 AI 시대가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각각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

이윤석 대표: 

먼저 긍정적인 부분은 (생성형) AI를 통해 사무직의 생산성 혁명이 일어났다는 점인데, 1인당 생산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 기업들은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된 것 같다. 다음으로 부정적인 부분은 AI 덕에 역량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메타인지가 더욱 중요해졌는데, 메타인지는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아는 것은 안다고 선명하게 판단하는 능력으로 스스로 무엇이 부족한지를, 무엇이 최선인지를 알아야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해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해 최선의 대안을 산출하는 차별화된 인재가 될 수 있다.


엄준하 발행인: 

HR임원 출신인 만큼 HR담당자들과 어떻게 소통하며 인재육성 시스템과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있는지 듣고 싶다.

이윤석 대표: 

저는 HRD스탭부터 시작해서 CEO가 되기까지 새롭게 변화되는 산업의 상황을 이해하고, 새로운 직무를 설계하고, 단단한 조직을 구축하는 일을 많이 해왔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직무를 설계하는 일들도 많이 했다. 그런데, AI 시대는 한 사람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해주고 있다. 관련해서 IT업계 사례를 소개하면 그동안은 웹사이트·앱에서 사용자가 직접 보고 상호작용하는 화면(UI)과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하는 프론트 개발자, 제품이나 서비스의 운영/관리가 목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백오피스 개발자를 구분해서 채용했는데 이제는 AI를 활용해서 언급한 두 가지 개발을 모두 할 수 있는 풀스택 개발자의 니즈가 증가했다. 이런 환경에서 저는 HR담당자들과 함께 풀스택 개발자는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정의한 뒤, 정의한 프레임에 맞는 인력을 내외부에서 채용/조직화/육성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한 채용담당자에게 정보처리기사 필기 자격 취득을 권했는데 관리보다 앎에 기반해서 일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였다. 감사하게도 그 담당자는 실제로 자격을 취득했다. 

이상의 IT 영역 외적으로는 제가 직접 일터의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다양한 AI 에이전트 활용 지침서를 직접 만들고, 구성원들과 같이 활용하면서 GS비즈플의 AI 기반 생산성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일례로 한 사업부의 본부장님을 비롯한 핵심 팀장님들과 비즈니스 제안과 컨설팅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고, 학습한 내용을 업무에 적용해 보도록 하는 세미나를 함께 한 적이 있는데 최근 해당 본부장님으로부터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해줘서 고맙다’라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 엄준하 발행인(좌측)이 어떻게 HR담당자들과 소통하며 인재육성 시스템과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이윤석 대표(우측)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엄준하 발행인: 

인재육성에 있어 핵심적인 개념은 무엇이라고 보시는가.

이윤석 대표: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몰입’이다. 지극한 정성이면 하늘도 감동한다고 하지 않는가. 이런 관점에서 저는 구성원들에게 ‘집중’과 ‘만족’이라는 조건을 갖춰서 몰입 상태에 들어가게 하는 훈련을 많이 시킨다. 관련해서 신입사원 입문교육 사례를 들면 교육생들에게 눈에 초점을 잡으며 과거와 미래를 내려놓게 한다. 그러면 지금에만 집중할 수 있는데 추가로 미소를 짓게 한다. 미소를 지으면 현 상황에 만족해서 다른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뭐든 아쉬워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몰입 상태에 들어가지 못한다. 정리하면 정신은 또렷한데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상태가 몰입이며, 몰입 상태에 들어간 교육생들은 서로 솔직하게 소통하며, 그 결과 메타인지 수준도 높아진다.


엄준하 발행인: 

GS비즈플에선 어떤 HRD Practice들이 운영되고 있는가.

이윤석 대표: 

첫째로 ‘신규입사자 온보딩’에선 우리가 자체 제작한 온보딩 관련 이러닝 콘텐츠들을 신규입사자들이 HR담당자의 설명을 들은 뒤 PC 혹은 모바일로 언제든 편하게 들을 수 있게끔 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둘째로 ‘기술교육’에선 웹이나 AI를 비롯한 여러 테크놀로지를 다루는 교육을 이러닝으로 수강할 수 있게끔 했다. 셋째로 ‘HR교육’에선 GS비즈플이 HR과 관련한 사업에 집중하는 만큼 제가 직업 채용, 보상, 교육훈련, 제도 수립, 인사 등에 관한 여러 내용을 사업을 수행하는 인력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하며 학습에 매진하도록 하고 있다. 넷째로 ‘리더교육’에선 제가 직접 리더들에게 메일링하고 리더들과 미팅을 가지며 리더십, 전략, 마케팅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추가로 제가 가장 신경을 기울이는 HRD Practice를 소개하면, 리더들과 영업 및 기술 영역의 구성원들이 주기적으로 모여서 비즈니스 모델은 물론 제품의 성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함께 치열하게 논의하며 솔루션을 찾는 ‘서비스별 리뷰 모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AI가 있는 덕에 회사에 흩어져 있던

다양한 암묵지를 형식지로

전환할 수 있게 된 지금의 상황은

조직에서 가장 ‘역량’에 밝은

HRD스탭들에겐 과거에 불가능했던

지식경영을 구현함으로써

회사에 필요한 역량개발 솔루션을

적재적소에 지원하며 CEO의 전략적

파트너가 될 절호의 기회다."




엄준하 발행인: 

마지막으로 HR업계 후배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제언과 당부의 메시지를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이윤석 대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인문학 공부’임을 강조하고 싶다. 관련해선 『중용』, 『논어』를 비롯해 맹자나 소크라테스 같은 사상가들의 철학을 다루는 서적을 읽길 권하는데 인문학을 관통하는,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메타인지의 수준을 높여주며 AI 시대에서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게끔 해주는 까닭이다. 연장선에서 인간은 선택하는 존재인 만큼 AI 활용을 전제로 각고의 고민 끝에 선택하고, 정성과 간절함을 바탕으로 선택한 것을 실천하는 역량이 수동적으로 AI를 활용하는 경쟁자들보다 앞서갈 비결이라는 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회사가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떤 시장에서 경쟁하고,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알아야 CEO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 ‘좋은 HR’을 구현할 수 있다.

실무 측면에선 이제 채용공고 작성, 이력서 분석, 교육 콘텐츠 제작, 직무기술서 작성, 조직진단 등 HR의 많은 영역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으니 AI 활용능력을 키워야 한다. 여기에서 명심해야 하는 것은 AI가 전해준 답을 그대로 쓰는 게 아니라, 여러 각도에서의 깊은 통찰에 기반해서 AI와 대화를 나누며 양질의 생산성을 발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가 제시했던 지식경영과 관련해서 ‘HRD스탭’들을 위한 메시지를 드리면, 이제 AI 덕택에 회사에 흩어져 있던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데이터로 가공할 수 있게 됐다. 암묵지를 형식지로 전환하는 작업에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니 자료와 정보를 포괄하는 지식, 그 지식을 아우르는 ‘역량’에 관해 누구보다도 밝은 HRD스탭들이 빠르게 AI의 구조를 비롯해 회사의 각종 시스템 구축과 관리에 관한 소양 수준을 높인다면 HRD스탭의 무대는 훨씬 넓어질 것이고 가치도 높아질 것이다. CEO가 의지할 수밖에 없는, 회사에 꼭 필요한 역량개발 솔루션을 제시하는 지식경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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