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의 공존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그렇기에 많은 기업이 전사 AI 활용 내재화에 매진하고 있고, HRD담당자들의 경우 AI가 인간의 역량을 대체할 수 있는 도구인 만큼 심각성을 느끼며 AI 교육을 비롯해 여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해서 『월간HRD』는 HRD의 본질인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프로세스’, 테크놀로지 중심 세상에서 기업들이 잃지 말아야 하는 사람다움, 시급한 HRD담당자들의 과제인 고품질 AI 교육 시행 등을 골자로 학계와 산업계의 HRD·교육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5개 Part에서 7개 세부 주제를 통해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일터를 위한 인재개발 방안’을 통찰해봤다.
Part I. SPECIAL FOCUS
인간과 AI의 공존을 위한 본질과 변화 중심 HRD의 미래 조망
▶Part II. HRD STRATEGY
HRD STRATEGY 1 질문과 공감으로 인간 고유의 역량을 깨워라
HRD STRATEGY 2 글로벌 HR 트렌드 기반 HRD스탭의 과제 진단
Part III. CASE STUDY
CASE STUDY 1 사람의 역할 재설계 중심 LG화학의 AX in HRD
CASE STUDY 2 AX를 위한 구성원 리스킬링, KT DS University
Part IV. TECH INSIGHT
인간만의 역할, 방법론과 사례 중심 성공적인 AI 교육 방안 통찰
Part V. REGULAR ASK! HRD 현장 Q&A
기업의 AI 중심 업데이트 지원 위한 HRD스탭의 역할과 과제 논의
Part II. HRD STRATEGY 1
질문과 공감으로 새로움을 찾아내는
인간 고유의 역량을 깨워라
▲ AI가 수놓고 있는 경영환경은 질문과 공감을 통해 새로움을 찾아내는 인재를 요구한다. HRD스탭들은 이런 인재를 육성해야 HRD부서의 존재이유를 입증할 수 있다.모든 도구는 중립적이다. 이런 본질은 AI에도 적용되기에 AI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기업과 사람은 고차원적 가치를 창출할 수도, 최적의 해답을 찾게 해주는 원천인 맥락적 직관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언급한 명과 암은 질문하고, 공감하며 남다른 의미를 찾아내는 ‘사람 고유의 역량’ 수준이 좌우하는데, 이는 기업에서 ‘역량’을 다루는 HRD스탭들에겐 AI 시대가 축복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유관해서 이번에는 박정열 HMG경영연구원 전임교수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AI 시대에서 HRD스탭들은 무엇을 보며 어떤 전략을 세워서 활동해야 ‘사람 고유의 역량’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게 하며 소속된 기업에서 HRD의 존재 이유를 입증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AI가 포착한 시장의 미세한 신호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지금껏 쌓아온 것에 연연하지 않으며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재구성함으로써 탐색과 실험을 거쳐
방향 교정으로 이어지는 루프를 빠르게 돌리는 것이다."
AI 범용화가 기업에 요구하는 캠프전략
2022년 11월 30일에 챗GPT가 처음 공개된 이후 다양한 기능을 가진 (생성형) AI들이 대거 등장했고, 이런 흐름에 맞춰 기업들은 앞을 다투며 AI 도입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지금도 AI 기술은 가속도를 밟으며 고도화되고 있고, AI를 도입하지 않는 기업을 찾기가 어렵게 됐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작년 조사에 따르면 105개국의 기업 종사자 88%가 업무에 AI를 정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할 만큼, 한때 혁신의 증거였던 AI 도입과 활용은 이제 기본값이 됐다. 무엇보다 이런 변화는 경영환경과 시장의 작동 방식을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정교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 경영의 정석이었다. 그러나 AI가 실시간으로 시장 데이터를 처리하고 고객의 행동 패턴을 감지하는 지금, 전략의 유효 기간은 눈에 띄게 짧아졌다. 동시에 고객의 위상도 바뀌었다. 디지털 네트워크와 AI를 통해 방대한 선택지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고객은 더 이상 기업이 제안하는 가치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의 고객은 스스로 가치를 정의하고, 그에 맞는 것을 능동적으로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AI를 활용해서 얼마나 빠르게 가치를 재구성하고 그것을 고객의 맥락에 맞춰 제안할 수 있느냐가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